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고용시장 밖 자영업자 문제 가슴아파"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21:44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21:44

"고용된 노동자들의 급여는 좋아…임금격차도 역대 최저"
"자영업자 대책 최저임금과 병행됐다면 어려움 덜었을 것"
"최저임금은 2020년 1만원 공약에 얽매이지 않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관련해 "고용된 노동자들의 급여는 굉장히 좋아졌다"면서도 "고용시장 밖에 있는 자영업자들의 삶이 밀려난 문제 해결하지 못해 가슴아프다"고 발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밤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1분위 노동자와 5분위 노동자 사이의 임금격차도 역대 최저로 줄어들었고 임금노동자의 소득도 높아졌다. 지난 3월에는 고용보험자 수가 52만명 늘어었다"면서 "반면에 고용시장 밖에 있는 자영업자삶이라든지 가장 아래층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밀려났다든지 이런 문제 함께 해결 못한 것이 가슴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 대책,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대책들이 최저임금과 병행돼서 시행됐다면 그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회입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차가 있는 부분들이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결정과정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는 것이어서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난번 대선과정 공약이 2020년까지 1만원이었다고 해서 무조건 급속도로 인상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 우리 경제가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 지 적정성을 찾아서 결정해야 하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속도조정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위원회가 그런 점 감안해서 우리 사회, 경제가 감안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당초 고용 증가를 15만명 정도로 잡았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향해서 기대하고 있다"며 "추경까지 통과된다면 목표달성이 더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