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S10·A 통했다...中 판매량 전분기比 40% ↑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4:01

전년 동기 대비로는 비슷...점유율 1%대
화웨이, 점유율 29%로 1위 유지
애플은 아이폰XS 판매 부진으로 점유율↓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분기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와 A시리즈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1%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40% 늘었다. 새로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가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중저가 브랜드 갤럭시A 시리즈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는 화웨이, 비보, 오포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줄었다. 

중국 시장 1위 화웨이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늘면서 점유율이 21%에서 29%로 8%포인트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7% 줄었다. 

제임스 얀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화웨이는 중국 춘절 기간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 프로모션에서 성공을 거두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서브 브랜드인 아너가 계속 선전하고 있다" 말했다.

비보는 점유율 20%로 오포를 꺾고 2위로 올랐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점유율이 16%였으나 판매량이 17% 증가, 오포를 제쳤다. 

오포는 19% 점유율로 3위로 밀렸다. 지난해 1분기에는 17%로 2위였지만 판매량이 7%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비보와 오포 모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6%, 8% 줄었다.  

특히 애플의 경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은 13%이었으나 판매량이 48% 줄면서 올 1분기에는 7%로 내려갔다. 아이폰XS 시리즈 가격대가 높아 10%의 가격 인하에도 판매량이 100만대에도 미치지 못 한 거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점유율 11%로 4위에 머물렀다. 

한편,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대비 12%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 스마트폰의 구매가 줄면서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 기간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제품의 모델의 출시가 다소 미진했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3월에 출시되면서 1분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