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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판빙빙 공익활동에 열중,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변신, 워런 버핏에게 질문한 소년 화제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6:5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6일~5월 10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판빙빙 최근 티베트서 공익 활동에 열중

최근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이 시장(西藏,티베트)자치구에서 공익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NS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판빙빙은 얼마 전 의료 단체를 이끌고 시장 자치구의 아리지구(阿裏地區)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 검진을 비롯한 공익 활동을 진행했다. 이같은 판빙빙의 의료 봉사 활동은 8년 연속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판빙빙은 최근 티베트 봉사활동 중 산소 부족에 따른 고산병을 앓으면서 수액을 맞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판빙빙과 함께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인은 SNS를 통해 “판빙빙의 고산병 증상이 심각해 베이징에 돌아가자고 권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티베트에서 공익 활동 중인 판빙빙이 고산병으로 수액을 맞고 있다. [사진=바이두]

시장 자치구의 아리지구는 해발 고도가 높고, 일반적인 생필품들은 물론 의료자원도 부족한 낙후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 아동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3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8년전 판빙빙은 스태프들과 이곳을 방문해 열악한 현지 상황을 직접 목격한 뒤 ‘아리더신’(愛裏的心) 공익 활동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238명의 아동들이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네티즌들은 최근 판빙빙의 공익 활동과 관련, “불쌍한척 하지마라, 지난 과오를 씻을 수는 없다”, “ 컴백을 원치 않지만 건강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등 자선 활동을 하는 판빙빙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탈세 사건 후 칩거에 들어갔던 판빙빙은 최근 대외 활동을 늘려가면서 조만간 컴백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4월 판빙빙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의 9주년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얼마전 자신의 마스크 팩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 영상물에 출연하기도 했다.

티베트 사찰에 등장한 판빙빙 [사진=바이두]

멍완저우 부회장의 당당한 ‘변신’ 눈길 끌어

중·미 통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 마찰의 한 축인 화웨이 멍완저우(孟晚舟) 부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멍완저우 부회장은 지난 8일 법원 심리 참석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띤 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는 멍 부회장은 이 날 고급스러운 ‘마놀로 블라닉’의 원피스를 착용한 채 기자들에게도 말을 건네는 등 과거와 확연히 다른 ‘여성 사업가의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 날 멍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법원 심리에서 “멍 부회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부당하게 억류됐고, 체포과정에서 기본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자택을 나서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중신사]

더불어 멍완저우 부회장의 주거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법원측은 멍 부회장이 제출한 가택연금 장소를 바꿔달라는 보석 조건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는 캐나다 벤쿠버의 부촌 던바에서 또다른 고급 거주지로 알려진 쇼네시(Shaughnessy)에 위치한 1330만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주택으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게 됐다. 멍 부회장은 이번 주말에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 업체측은 “새로 이주하는 거주지는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어서 경호에 적합한 지역이다”고 밝혔다.

한편,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 이후 중국에 진출한 상당수 캐나다 기업들이 양국 갈등 격화에 따른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캐나다상공회의소가 최근 2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캐나다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연기하거나 변경했다고 답변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2대 무역대상국이다. 

◆워런 버핏에게 질문한 중국 소년 화제

중국의 한 소년이 지난 4일 개최된 2019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 총회에서 세계적인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이벤트’로 통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2년 연속 참석했다.

이날 자신의 이름을 ‘J.C’라고 밝힌 이 소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간다고 들었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이 투자에 대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냐? “고 워런 버핏에게 질문했다.

이에 워런 버핏은 “책이나 학습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서서히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게 된다”며 “나는 수많은 체험을 통해 30년 전보다 인간 행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소년의 부친은 대기업 임원 출신의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P&G에서 브랜드 마케팅분야에서 종사한 후 부동산 기업인 완커(萬科)에서 고위급 임원으로 재직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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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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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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