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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 확정…경쟁률 866대 1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8:29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8:29

희망밴드 상단 초과…950개 기관 수요예측 참여
13~14일 청약…23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인 45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로고=컴퍼니케이파트너스]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3~14일 청약을 접수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수요 예측에는 총 95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8%인 838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번 흥행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 55%를 달성해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인 것을 꼽았다.

또 지난 1월 농림축산투자조합을 내부수익률(IRR) 18%로 청산한데 이어 오는 6월 직방, 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을 청산할 예정이라 높은 수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달성한 결산 수익금과 우수한 투자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5.07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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