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대리점 손잡았지만 휴대폰은 못사는 '제로페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할부기능 없어 스마트폰 구입시 사용불가
24개월 약정 중심 업계 특성 반영 못해
일시불 혜택도 미미, 엑세서리만 구입 가능
가맹점 늘고 있지만 실효성 논란도 확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스마트폰 판매점에 제로페이 적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스마트폰 구입할 때는 사용이 어려워 가맹점 늘리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로페이 시스템상 할부가 불가능하고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일시불에 따른 혜택도 없기 때문이다. 무작위 가맹점 확대보다는 제로페이 실효성이 높은 가맹점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등은 5월 중순부터 제로페이 사용을 희망하는 유통점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선 16일 진행된 양측의 업무협약에 따라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선정된 이동통신 유통점에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핸드폰 관련 제품의 제로페이 구매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동통신 유통점의 제로페이 사용이 시작되기 전부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통신 유통점은 스마트폰을 파는 판매점인데, 정작 스마트폰 구입에는 사실상 제로페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6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와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 후 인근 판매점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 [사진=서울시]

현재 스마트폰 구입은 스마트폰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구입과 통신요금 선택 등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판매점들이 제품 판매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제는 대부분 24개월 약정을 기준으로 ‘할부’ 방식이다. 따라서 실시간 계좌이체만 가능한 제로페이는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점에서 제로페이 사용이 활성화돼도 스마트폰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 소모품 결제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업무협약 당일 인근 매장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도 제로페이로 스마트폰 보호필름만 구매했다. 스마트폰을 파는 매장에서 정작 스마트폰 구입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할부가 아닌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는 어떨까. 결제 시스템만 도입되면 제로페이로 스마트폰 일시불 결제는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로모션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제로페이 결제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KT의 경우 제휴협약을 맺은 두 장의 신용카드를 전월실적 7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최대 96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제휴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70만원 할인 및 통신료 25% 추가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중이다.

반면, 제로페이는 유일한 소비자 혜택인 소득공제 40%조차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연내 적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시는 물론, 전국 스마트폰 판매점에 제로페이가 적용되도 정작 스마프폰 구입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하기 어렵다. 각 판매점이 ‘짜투리 상품’으로 취급하는 엑세서리에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판매 및 가입자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가 매출의 대부분인 판매점 입장에서는 제로페이 적용에 따른 수수료 혜택 규모가 미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서울시가 제로페이 적용 의미가 크지 않은 중소사업장까지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건 ‘수치늘리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월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15만1500여 곳. 지난해 12월 1만5000여 곳에 비해 빠른 증가 추세지만 실제 제로페이 도입에 따른 각 가맹점들의 실제 효과 여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KMDA측은 “대다수의 판매점이 영세하기 때문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제로페이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구입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와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판매점을 위해 제로페이를 도입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인데 정작 스마트폰 결제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렇게 늘린 가맹점이 제로페이 활성화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심우정 前검찰총장,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심 전 총장이 종합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8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계엄사령부(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느냐', '법원이 검찰의 내란 가담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입장이 있느냐', '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어떤 통화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심 전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서도 묵묵부답한 채 이동했다. 심 전 총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박 전 장관의 지시로 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등 인력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로 돌아와 간부회의를 소집해 '합수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심 전 총장과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지난 22일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면서,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심 전 총장에게 전화해 인력 파견 요청을 지시했고 심 전 총장이 소관 부서에 이를 이행하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청법상 검사 파견 시 장관이 총장 의견을 들어야 하는 만큼,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었다는 취지다. 심 전 총장은 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심 전 총장을 상대로 그가 계엄 이후 검사 파견을 지시했는지 여부, 총장 시절 직권을 남용했는지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ryuchan092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6-24 09: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