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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도 불렀다, '임을 위한 행진곡'…黃, 팔뚝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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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2016년 국무총리 당시에는 제창 거부
올해는 입 열고 또박또박..팔까지 흔들어

[광주=뉴스핌] 김규희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팔까지 흔들며 참석자들과 함께 오월 광주를 위로했다.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황 대표는 행사 말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자 참석자들과 함께 따라 불렀다.

이날 황 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인가를 두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19.05.18 leehs@newspim.com

2016년 황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민중가요의 효시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 5월 만들어진 후 광주 항쟁의 상징으로서 매년 기념식 때마다 불리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5.18 기념식부터는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부르게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제창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해 당시 5.18 단체와 유가족들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05.18 leehs@newspim.com

2016년 제창을 거부했던 황 대표가 올해는 함께 이 노래를 제창하며 다른 참석자들과 마찬가지로 팔뚝질을 한 것은 본인의 광주행을 두고 불거진 정치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의 광주행을 두고 범여권에서는 황 대표가 광주 시민들과의 충돌을 초래해 보수 지지층을 규합하기 위해서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황 대표가 전향적으로 이 노래를 제창한 것은 5.18 민주화 항쟁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겠다는 화해의 제스처를 광주 시민 등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만, 황 대표의 이런 의도와 무관하게 이날 행사장에서는 황 대표가 입장하고 퇴장할 때 시민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또 한국당 측과 시민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행사장 입구는 아수라장이 됐다.

행사가 끝난 후 시민들에 둘러싸여 출구를 찾지 못 한 황 대표는 결국 민주묘지 후문의 펜스를 뜯어내 길을 열고서야 힘겹게 탈출에 성공했다.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행사 종료 후 항의하는 시민들을 피해 민주묘지 후문의 펜스를 뜯어내고 현장에서 탈출했다.<사진=김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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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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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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