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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자본확충 이달중 결론내야...막판 조율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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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300억·리치앤코 400억 수준 투자
아직 투자 확정 못한 상태…이달 말까지 협상 마무리해야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 자본확충을 두고 투자자들과 막판 조율중이다. 중앙회는 지난달 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따라 이달 말까지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재 MG손해보험에 투자 의사가 있는 우리은행, JC파트너스 등과 투자 시기와 금액을 두고 막판 조율중이다.

MG손보는 지급여력(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보험업법에 따라 지난해 초 RBC비율이 83.9%까지 하락, 같은해 5월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차례 자본확충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10월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고, 자본확충 계획이 담긴 경영개선안이 지난달 초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이달 말까지 증자를 마무리해야 한다.

앞서 MG손보는 경영개선안에 2000억~24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담았다. 만약 MG손보가 24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에 성공할 경우 RBC비율은 188% 수준까지 오른다.

중앙회는 사실상 MG손보의 대주주다. 중앙회는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의 지분 93.93%를 보유중이며, 자베즈파트너스는 MG손보 지분 94%를 갖고 있다. 다만 중앙회는 MG손보에 그간 4000억원 가량을 쏟아부은 만큼 300억원 수준에서 투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또 JC파트너스를 통해 투자에 참여하는 독립법인(GA) 리치앤코는 400억원 안팎에서 투자금액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C파트너스는 리치앤코를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리파이낸싱 형태로 참여하겠다는 인수의향서(LOI)를 발급한 상태로 투자 규모는 9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종 조율은 다소 미뤄질 여지가 있다. 경영개선안이 정한 시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시기를 확정받지 못하고 있다. MG손보는 5월 말까지 증자를 못하면 내달 1일부로 경영개선명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 경우 영업정지나 대표이사나 임원이 해임되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정해진 기한을 가능하면 넘기지 않기 위해 투자자들과 막판 조율중에 있다"며 "투자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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