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MG손보, 자본확충 이달중 결론내야...막판 조율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11: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11:44

새마을금고중앙회 300억·리치앤코 400억 수준 투자
아직 투자 확정 못한 상태…이달 말까지 협상 마무리해야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 자본확충을 두고 투자자들과 막판 조율중이다. 중앙회는 지난달 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따라 이달 말까지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재 MG손해보험에 투자 의사가 있는 우리은행, JC파트너스 등과 투자 시기와 금액을 두고 막판 조율중이다.

MG손보는 지급여력(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보험업법에 따라 지난해 초 RBC비율이 83.9%까지 하락, 같은해 5월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차례 자본확충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10월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고, 자본확충 계획이 담긴 경영개선안이 지난달 초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이달 말까지 증자를 마무리해야 한다.

앞서 MG손보는 경영개선안에 2000억~24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담았다. 만약 MG손보가 240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에 성공할 경우 RBC비율은 188% 수준까지 오른다.

중앙회는 사실상 MG손보의 대주주다. 중앙회는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의 지분 93.93%를 보유중이며, 자베즈파트너스는 MG손보 지분 94%를 갖고 있다. 다만 중앙회는 MG손보에 그간 4000억원 가량을 쏟아부은 만큼 300억원 수준에서 투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또 JC파트너스를 통해 투자에 참여하는 독립법인(GA) 리치앤코는 400억원 안팎에서 투자금액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C파트너스는 리치앤코를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리파이낸싱 형태로 참여하겠다는 인수의향서(LOI)를 발급한 상태로 투자 규모는 9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종 조율은 다소 미뤄질 여지가 있다. 경영개선안이 정한 시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시기를 확정받지 못하고 있다. MG손보는 5월 말까지 증자를 못하면 내달 1일부로 경영개선명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 경우 영업정지나 대표이사나 임원이 해임되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정해진 기한을 가능하면 넘기지 않기 위해 투자자들과 막판 조율중에 있다"며 "투자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