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트램 선도도시’ 대전 찾는 전국 지자체들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22: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22:11

대구‧인천 등 벤치마킹…시행착오 최소화 꾀해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상용화하는 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트램은 국내에서 70여년간 운행되다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밀려 1968년 서울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편리성과 경제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자가 트램 건설을 공약한 자치단체는 모두 14곳이다. 이 가운데 대전을 선두로 서울 위례신도시와 부산시, 울산시, 대구시 등이 트램을 추진 중이다.

5월 16 대구시에 위치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대구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박필우 대전시 도시철도팀장이 트램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현재 전국 지자체들은 오는 2025년 트램 개통이 예정된 대전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을 트램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난 16일 개최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대전시의 트램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인천시 등도 트램 관련 문의를 위해 대전을 다녀갔고 지난 17일에는 한국기술사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주제발표와 향후 트램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대전시는 내달 5일 한국철도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충북 오송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경기도가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도시철도망 9개 노선 중 7개 노선을 트램으로 계획하고 있다.

트램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램 선도도시인 대전을 찾는 지자체들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국내 최초로 트램이 도입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트램 운영계획 수립 및 도로영향분석용역을 추진해서 대전에 적합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