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베리굿 태하, 컴백 2일 만에 갑작스레 팀 탈퇴…조현·서율·고운 "언니의 미래를 응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6:24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6:2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걸그룹 베리굿의 리더 태하가 컴백 2일 만에 돌연 팀에서 탈퇴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그동안 태하의 고생을 언급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태하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베리굿 활동을 중단하고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걸그룹 베리굿 [사진=뉴스핌DB]

이어 "베리굿 멤버 조현이, 서율이, 세형이, 고운이, 그리고 저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오랜 시간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는 멤버들"이라며 "앞으로도 베리굿 많이 사랑해주시고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태하는 "나중에 새로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그동안 베리굿 태하를 사랑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태하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이어 베리굿 나머지 멤버들도 태하와 이별을 언급하며 심경을 드러냈다. 27일 조현은 SNS에 "베리굿의 리더이자 우리 언니. 동생들 챙기느라 수고 많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하나씩 알려주시고 항상 자신감 챙겨줘서 고마워요 언니. 동생들이랑 힘내고 있겠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언니. 응원할게요.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행복했으면 해요"라고 팀을 떠나는 태하를 응원했다.

멤버 서율도 "영원한 베리굿 리더. 언니가 있어 너무 든든했어요. 너무 힘들었을텐데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지만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언니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만 알아줬으면 해요"라며 "말 안해도 알죠. 너무 사랑하고 아낀다는 거. 언니가 이제라도 더 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니의 미래를 응원해요"라고 덧붙였다.

고운 역시 "우리 태하 언니는 제일 고생이 많았던 멤버"라며 "고생 많았어. 아직도 커다란 무대에서 언니랑 노래하는 게 소원이야. 우리 꼭 이루자. 언니가 나 어렸을 때 지켜줬던 것처럼 내가 꼭 지켜줄게"라고 했다.

또 "우리 팬들, 아마 걱정과 우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정말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며 충격에 빠진 팬들을 위로했다.

베리굿은 지난 25일 새 앨범 '판타스틱'을 내고 타이틀곡 '오!오!'로 컴백한지 단 2일 만에 태하의 탈퇴를 발표했다. 별 소식 없이 컴백했던 베리굿 리더 태하의 탈퇴에 팬들 사이에선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베리굿은 멤버 다예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데 이어 태하까지 탈퇴하면서 세형, 고운, 서율, 조현까지 4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