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인보사 사태’ 환자 244명, 코오롱생명과학에 25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무법인 오킴스,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공동소송 소장 제출
엄태섭 변호사 “비윤리 거대 제약사에 철퇴 가해야”
환자 “코오롱·식약처, 항의전화에도 묵묵부답...참담한 심정”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원료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이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28일 오후 5시쯤 인보사 투여 환자 244명을 원고로 확정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한 공동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엄태섭 변호사는 소장을 제출하며 “인보사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람에게 투여된 적 없는 미지의 위험 물질이 내 몸에 주입돼 제거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자체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코오롱의 반복적인 거짓 해명과 식약처의 늑장 대응에 분노까지 겹쳐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오롱 측의 자발적인 배상은 물론 환자들을 위한 정부의 실효적인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배상은 민사소송을 통한 배상 외에는 없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거대 제약사의 비윤리적 이익 추구 행위에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보사를 실제 투여받은 장모(52·경기도 안양시) 씨는 “올해 3월 양쪽 다리에 모두 (인보사를) 투약했지만 일주일 뒤 다리가 아파 6일간 입원을 해야 했다”며 “방송에서 인보사 소식을 접하고 식약처나 코오롱생명과학에 수십차례 전화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 얘기도 없었다”고 호소했다. 

장 씨는 “직접 의사와 상담해서 결정한 결정이었는데도 현재 15년간 장기추적조사 말고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며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서울=뉴스핌] 법무법인 오킴스가 코오롱 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2019.05.28 adelante@newspim.com

오킴스는 인보사 성분 변경 사건에 대해 “환자들은 검증조차 안 된 주사제 투약으로 언제 어떤 질병으로 발전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평생 안고 살게 됐다”며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투약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했다. 

약 한달 간 원고를 모집한 결과 375명의 투약 환자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그 중 1차로 소장접수 서류가 완비된 244명을 원고로 확정했다. 

소송 규모는 위자료와 주사제 가격 등을 고려해 총 25억원 수준이다. 손해배상청구 금액은 변론 과정에서 청구 취지 변경을 통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오킴스는 이번 소장을 접수한 후에도 2차 원고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킴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는 3707명이다. 

인보사 사태는 지난 3월 말 불거졌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해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9번째 국산 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사람 연골세포(HC)와 성장인자(TGF-β1)가 담긴 형질전환세포(TC)로 구성된 인보사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에 주사해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31일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제조·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연골세포가 들어가야 할 제품에 실제로는 신장 유래 세포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해당 주사제에는 연골재생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악성 종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인체에 사용을 금지한 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충북 청주시에서 인보사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인보사 허가를 위해 제출한 서류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를 인지했음에도 숨겼다”며 안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 한다고 밝혔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