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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강등 우려 '롯데카드', 2년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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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롯데카드 최종인수자는 우리은행 중론
AA- →AA0 (우리은행 인수시)→ AA+ (우리카드와 합병) 분석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롯데카드가 신용등급 강등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2년만 기다리면 롯데카드 신용등급이 2단계나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앞서 나신평은 지난 7일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0'에서 'AA-'로 강등했고 한신평과 한기평도 이달 초 '하향검토'와 '부정적검토'를 붙이며 신용등급 '강등' 수순에 들어갔다.

롯데지주는 지난 21일 롯데카드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우리은행'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우리은행'에 1조3811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MBK와 우리은행이 각각 60%와 20%를 각각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은 롯데그룹이 그대로 보유키로 했다.

롯데카드·손해보험 사옥[사진=롯데손해보험]

◆ 기-승-전-'우리은행'

업계 안팎에선 'MBK-우리은행' 컨소시엄 형태가 당분간 유지하겠지만, 최종 인수자는 결국 우리은행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투자는 우선 매수권 없이 단순 지분 투자로 알려졌는데 시장에서 장부가치의 절반에 거래되는 카드사를 장부가 80%에 단순 지분투자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결국 우리은행이 MBK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다각화를 강력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카드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롯데카드를 품에 안아 규모의 경제를 갖추려 할 것"이라고 봤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향후 롯데카드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인수를 통해 우리카드와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  'AA-'(계열지원성 無) →'AA0' (우리은행 인수시)→ 'AA+'(우리카드와 합병) 

우리은행 또는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최종인수자가 될 경우 롯데카드 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퀀텀 점프 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기명 연구원은 "롯데카드 신용등급은 사모펀드 인수시 계열지원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신용도인 'AA-'로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최종 인수하게 될 경우 계열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카드와 합병까지 이뤄지면 신용등급은 'AA+'까지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20% 지분투자의 재무효과는 크지 않다"며 "궁극적으로 롯데카드를 최종인수하고 우리카드와 합병시 규모의 경제효과와 시너지 추구가 가능하다"고 말해 우리카드와 합볍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롯데카드가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인수될 시점으로는 2021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김기명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한다"며 "내년초에는 아주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지주 산하로 편입할 계획이며, 증권 및 보험사 인수도 준비중이다. 이를 감안하면 롯데카드를 당장 내년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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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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