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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승 도전' 이경훈, 3R 6위... 타이거 우즈는 25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07:38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07:39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안병훈 37위·김시우 44위·최경주 70위
매킬로이·미켈슨·김민휘·강성훈 컷 탈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경훈이 선두그룹을 유지,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3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이 6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경훈은 전반 5개홀에서 무려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보기 2개를 시작으로 후반 10번홀(파4), 11번홀(파5)까지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는 15번홀(파4)에서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차례 더 범하면서 이븐파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은 올 시즌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 혼다 클래식(공동 7위) 등 톱 10에 2차례 진입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8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61.11%를 기록했다.

마르틴 카이머(34·독일)는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아담 스콧(38·호주)과 2타차 선두를 달리는 카이머는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그는 3라운드서 비거리 27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5.71%,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카이머는 올 시즌 톱 10 기록이 없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버디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25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38·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며 1타를 줄였다. 그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를 기록, 선두그룹 합류에 성공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 줄인 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37위에 올랐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7번홀(파5), 16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3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임성재(21·CJ대한통운)와 나란히 공동 59위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는 버디 1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70위에 그쳤다.

앞서 2라운드서 중간합계 2오버파에 그친 로리 매킬로이(29·잉글랜드), 3오버파를 기록한 맷 쿠차(40·미국), 5오버파의 필 미켈슨(48·미국) 등은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2오버파를 기록한 김민휘(27·CJ대한통운)와 9오버파를 기록한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가 25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가 18번홀에서 퍼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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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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