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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개발도상국에 국립공원 관리 기술 전수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2:00

몰디브·몽골·파키스탄 등 외국 공원청 직원 4주간 교육
덕유산·오대산 등 5개 국립공원서 현장 중심 운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몰디브, 몽골, 파키스탄, 중국, 태국 등 5개국 국립공원직원이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의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몰디브, 몽골, 파키스탄, 중국, 태국 등 5개국 국립공원 직원 12명이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2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계곡과 산세가 어우러진 국립공원 전경 [뉴스핌 DB]

이들은 3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 과정(Korea National Park Friendship Program: KNPFP)'에 참가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외국 공원청 직원들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이후 현장에서 공원관리 정책과 관리 체계 등 우리나라의 선진 국립공원 관리 기법을 배운다.

특히 덕유산, 오대산, 치악산, 변산반도, 한려해상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자원보전, 탐방객 안전관리, 공원시설물 관리, 지역사회협력 등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관리 전반을 배울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으로부터 한국의 공원관리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2014년부터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몽골 2개국 6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개국 37명의 개발도상국 국립공원 관리자들이 한국의 선진기술을 체험했고, 참여를 원하는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국에서 22명이 지원했으며 보호지역 근무 경력, 의사소통 능력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개국 12명이 선발됐다.

허영범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국립공원 관리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국립공원 관리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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