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금감원, MG손보에 6월중 경영개선명령 조치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2:18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3:54

"조치 수준에 대해선 검토중"
영업정지·강제매각 등 사실상 파산 수순 밟을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4일 오전 11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MG손해보험이 지난달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던 자본확충 기한을 넘긴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달 중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위를 최종 확정하진 않았지만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나 강제매각 등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MG손해보험]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MG손해보험에 이달 중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조한선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상시감시팀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번 금융위가 5월말까지 자본확충을 하도록 조건부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했는데 이 조건을 못맞춰 불승인됐었다"며 "6월중 (MG손보에 대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준비중에 있는데, 아직 어떤 조치를 내릴지는 검토중에 있다"고 답했다.

앞서 MG손보는 지난해 초 RBC비율이 83.9%까지 하락, 지급여력(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보험업법에 따라 같은 해 5월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후 한차례 자본확충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10월 '경영개선 요구' 조치를 받았고, 2000억~2400억 수준의 자본 확충 계획이 담긴 경영개선안이 지난달 초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지난달 말까지 증자를 완료해야 했지만 투자자들 간 막판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기한을 넘겼다.

한편 MG손보가 영업정지나 강제매각 등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되더라도 MG손보 보험 가입자의 계약이 해지되지는 않는다. 매각 시 인수 회사가 계약을 받고 파산할 경우 다른 보험사들에 보장내용, 보험료 등 동일한 내용으로 계약이 이전된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