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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5G 폰 '갤럭시S10 5G' 한달간 23만대 팔렸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6:13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7:18

시장조사업체 GfK 5G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지난 4월 개통을 시작한 최초의 5G 스마트폰이 한달간 약 23만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21% 수준이며,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첫달 판매량에 비해 약 2.5배 많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 S10 사전개통 행사에서 한 고객이 갤럭시 S10을 시연하고 있다. 2019.03.04 pangbin@newspim.com

11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이같은 5G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3일 '갤럭시S10 5G'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LG전자가 5월에 5G 스마트폰인 'V50 ThinQ'을 출시했다. 결국 4월의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S10 5G' 판매량이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5G 스마트폰 출시 전부터 단말 교체 서비스 등 판촉 행사로 잠재 고객을 확보한 것이 이번 판매 실적의 배경이라는 게 GfK측 분석이다.

업계 역시 이통3사 간 벌어진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이 5G 스마트폰 판매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5G 상용화 첫달부터 이통사들은 각종 프로모션과 보조금 상향조정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첫 5G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10 5G'의 개통 첫주부터 LG유플러스는 47만5000원에 이르는 공시지원금을 발표했고, 이에 뒤질세라 SK텔레콤은 단통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시지원금을 5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장 판매점에선 이를 초과한 불법보조금 지급 정황들이 수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윤형준 GfK 연구원은 "출시 직후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던 4G는 지속적으로 신규 휴대전화를 선보이면서 6개월 만에 기존 3G의 판매 점유율을 넘어섰다"면서 "이와 반대로 5G 휴대전화의 경우 첫 달 판매량은 만족스럽지만 신규 모델 출시가 더딘 상황에서 5G로 끌어들일 만한 확실한 요소가 없다면 머지않아 판매량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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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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