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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조달 우수제품 72개 신규 지정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6:17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6:17

창업‧벤처기업 제품 31개 지정…여성·장애인기업 9개 포함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에 대한 우수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공공조달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6월 12일까지 기본 3년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 충족시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2회차 심사 통과율은 30% 정도다. 72개 지정 제품 중 창업·벤처기업 제품이 31개 제품(43%),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제품도 28개(39%)가 우수제품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사회적가치조달 차원에서 고용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이 만드는 9개 제품도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올 들어 2회 공공조달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72개 제품에 대한 우수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업체 관계자들이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올 들어 5월 말 현재 공공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유효제품이 1205개, 유효업체가 902개사다.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우수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연간 1500억원 이상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봤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지정심사시 혁신성과 신시장․신수요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1995년에 도입한 우수제품 제도의 운영 성과 분석 연구용역 등을 통해 산정기준과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우수제품 제도는 지정 업체당 연평균 우수제품 매출이 29억원에 달하고,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성장하는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면서 조달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ty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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