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중앙은행 완화 기대·무역 불안에 소폭 오름세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1:33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1:33

‘노 딜’ 우려 부각에 영국 중소형주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중앙은행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슈가 맞물리면서 주식시장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16%) 오른 380.33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95포인트(0.01%) 상승한 7368.57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53.37포인트(0.44%) 오른 1만2169.05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375.6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특별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기존의 상충하는 재료가 주식시장 움직임을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낮은 물가 상승률,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시장이 크게 실망할 것을 우려한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관련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제한했다. 이날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무역 분쟁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여름 내내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을 훼손하며 위험 자산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달 말 양국 정상의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라보뱅크의 티웨 메비센 선임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중앙은행들이 개입해 금리를 내리고 부양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완충 작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나리오가 다시 부각된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런던 증시에서 국내에 집중된 중소형주와 지역 금융주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면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장중 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다. 다만 프랑스 토탈은 0.06% 오름세로 마감하는 데 그쳤고 영국의 로열더치셸도 0.22%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2% 내린 1.127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39%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