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트로이 시반부터 U2까지…전세계 음악시장이 주목하는 한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로이 시반·노엘 갤러거 등 톱 아티스트가 사랑한 한국
퀸·체인스모커스·톰 요크까지…하반기에도 내한 러시
밴드 U2 12월 공연, 달라진 한국 음악적 위상 나타내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첫 내한에서 무려 1만5000명이 넘는 국내팬을 끌어모은 트로이 시반부터, 전설의 록밴드 U2까지. 전 세계 음악시장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미 한류 열풍을 타고 지구촌에 퍼진 K팝과 BTS 신드롬을 넘어, 해외 음악시장의 중심지로 한국이 떠오르고 있다. 중국과 일본,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K팝이 주류가 된 지는 오래다. 이제 한국발 음악이 전파되는 단계를 지나, 해외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꼭 찾아오는 문화 강국이 됐다.

◆ 최고의 뮤지션들이 사랑한 한국…첫 내한에도 '역대급' 규모

최근 몇년 간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밴드, 대형 뮤지션들은 일일이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올 하반기에도 오는 7월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의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체인스모커스, 밴드 퀸까지 글로벌 음악 시장을 주름잡는 대단한 뮤지션들이 한국을 찾는다.

[사진=프라이빗커브]

이미 올 초부터 마룬5를 시작으로 제시제이, 에드시런, 노엘 갤러거, 트로이 시반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제시제이는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지난 4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열었으며 무려 1만5000여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에서 한국 관객과 만났다. 마룬5가 공연을 연 고척 스카이돔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 공연장을 그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이 빼곡히 채웠다.

노엘 갤러거 역시 지난 5월 한국을 찾으면서 2년 연속으로 내한했다. 노엘 갤러거는 영국의 국민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드 기타를 담당하며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 멤버다. 해외에서 명성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드높다. 특별히 한국에 여러 차례 애정을 표현한 그는 '아름다운 한국에 꼭 돌아오겠다'는 멘트를 남긴 지 9개월 만에 팬들과 재회했다.

트로이 시반[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한국팬들이 유난히 사랑하는 해외 뮤지션 에드 시런이 4월 송도달빛축제 공연에서 3만여명을 동원한 것도 이례적이다. 지난 2016년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이후 첫 단독 내한한 트로이 시반의 공연 규모도 역대급이다. 열렬한 그의 한국팬들은 1만5000여석의 체조경기장을 단숨에 매진시켰다.

◆ 까다롭기로 이름난 U2공연까지 성사…'한국 시장'은 이미 주류가 됐다

특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전설의 록밴드 U2의 첫 내한공연이 전격 성사되면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만하다. U2 내한을 위해 10년간 공들여온 MBC 남태정PD는 "요즘은 해외 투어를 하는 어떤 가수도 한국을 제외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최근 추세를 말했다.

남PD는 "오히려 일본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어도 한국은 꼭 찾아온다. 우리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 같지만 해외 뮤지션들이 한국팬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느낌도 든다. 실제 공연장에 가보면 확실히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U2 첫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MBC]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김형일 대표 역시 "한국 음악시장이 굉장히 다양화됐다고 느낀다. 마룬5도 올 때마다 서울은 물론이고 대구도 가고 부산도 갔다. 무려 3만장이 매진됐고 젊은 층도 장년 층도 음악을 계속 들으시는 것 같다"고 한국팬들의 글로벌한 음악 취향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추세를 언급했다. 해외 음악시장의 주류를 담당할 만한 환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음반이 몇 백만장, 몇 천만장 팔리나 이런 기록으로 남았는데 이젠 공연으로 기록된다. 신인들은 더 빨리 한국 관객이 찾아내는 것 같다. 4월에 트로이 시반 공연을 했는데 가장 큰 시장이 한국이었다. 티켓을 1만3000장을 판 나라가 없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몇천석 규모였다"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