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라오쯔하오] 중국 상처치료의 명약, 윈난바이야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여 년 역사 자랑하는 중국 토종 업체
약초 '삼칠초' 함유한 중의약 제품 생산
대표 제품 치약, 지난해 5월 업계 2위 등극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의 ‘상처치료의 명약’으로 불리는 중의약 전문 제약사인 윈난바이야오(雲南白藥, 윈난백약). 윈난성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토종 업체 윈난바이야오는 제약업체 동아아교(東阿阿膠), 폔쯔황(片仔癀) 등과 함께 ‘중국의 4대 신묘한 약’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지혈, 붓기 완화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윈난바이야오의 중의약 제조법은 오늘날까지 국가급 비밀 조제법으로 베일에 싸여 있다.

윈난바이야오는 여타 라오쯔하오(老字號)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중국 전통 기업들이 변화와 혁신에 실패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중국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윈난바이야오 로고 [사진=바이두]

오늘날 윈난바이야오는 중의약 성분을 기반으로 바이오 제품 등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반창고, 치약 등 일반 생활용품 등 총 374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윈난바이야오 제품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치약의 경우 작년 5월 기준 업계 내 2위에 등극했다.

또 윈난바이야오는 지난 5월 6일 브랜드 자산 평가 플랫폼인 브랜드Z(BrandZ)가 발표한 '2019 중국 100대 브랜드 가치 기업'에서 브랜드가치 28억 9700만 달러(약 3조4352억원)로 45위를 차지했으며, 의료 보건 분야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 전통 의약품 분야 동아아교, 퉁런당(同仁堂, 동인당)은 각각 59위, 73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윈난바이야오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4% 증가한 267억 800만 위안(약 4조원)이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억 700만 위안(약 5660억원)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100여 년 역사 자랑하는 윈난바이야오의 역사는 윈난성의 저명한 외과 의사인 취환장(曲煥章)이 약제 바이바오단(百寶丹)을 개발한 19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의 취환장은 어느 날 산에 약초를 캐러 갔다가 몸에 상처가 난 뱀이 특정 풀밭으로 가 잠시 꿈틀거리더니 금세 회복하는 것을 목격한 후 해당 풀을 가져와 민간 전설과 상처 치료 경험을 종합한 끝에 오늘날 윈난바이야오의 시초인 바이바오단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윈난바이야오의 주 성분이 되는 약초 '삼칠초' [사진=바이두]

당시 취환장이 가져온 것은 ‘삼칠초(三七草)’라고 불리는 식물로 지혈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잎이 3~7개로 갈라져 삼칠초로 불리는 이 약초는 주로 윈난성에 널리 분포해 자란다. 취환장이 삼칠초를 주 원료로 만든 약제 바이바오단은 상처 치료에 효과를 보이며 중국 전역으로 명성을 날린다.

이후 1971년 윈난바이야오공장(윈난바이야오 전신)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중의약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한다. 이어 1993년엔 윈난성 기업 중 최초로 선전거래소에 상장한다.

상장 이후 탄탄대로를 달릴 것 같던 윈난바이야오에도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1990년대 들어와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 생활용품기업 프록터앤갬블(P&G)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속속 중국에 진출하면서 윈난바이야오의 매출액이 급감하기 시작한 것.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던 윈난바이야오가 다시 한 번 의약업계 선두 브랜드로 도약하기 시작한 건 왕밍후이(王明輝) CEO 부임 이후부터다. 왕 CEO는 1999년 부임 이후 외부 인재 영입, 직원 도태 시스템 도입 등 내부 혁신을 단행하는 한편, 약 제품 위주로 단일화되어있던 기존 제품 라인을 일상용품 반창고, 치약 등으로까지 넓힌다.

윈난바이야오의 대표 제품 '윈난바이야오 치약' [사진=바이두]

지혈 및 살균효과 등을 특징으로 한 윈난바이야오 반창고는 2001년 처음 선보인 당해 매출액 3000만 위안(약 51억원)을 돌파한다. 2007년엔 점유율 40%를 보이며 업계 강자 존슨앤드존슨의 '밴드 에이드(band-aid)'를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인다. 

잇몸 질환 치료를 강조하며 고가격 전략으로 2005년 출시된 윈난바이야오 치약은 그 해 매출액 8000만 위안(약 136억원)을 달성하며 치약계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기준 시장점유율 18.1%로 업계 내 2위에 올랐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