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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맞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열려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9:40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서울=뉴스핌] 양상현 기자 = 새에덴교회와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한국전쟁 제69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새에덴교회에서 평화기원 예배가 열리고 있다.[사진=새에덴교회]

18일 새에덴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교회는 "2007년부터 13년간 순수 민간 외교차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정부기관인 국가보훈처를 제외하고 민간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참전용사들을 매년 초청해 보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와 국내 참전용사 등 연인원 3800여 명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새에덴교회에서 평화기원 예배가 열리고 있다.[사진=새에덴교회]

올해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 등 52명이 호국의달을 맞아 새에덴교회와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의 초청으로 15~20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문단엔 한국전 휴전 협정 서명에 참여한 고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UN)군 총사령관 후손과 미국 전직 연방 하원의원 6명과 장진호 전투에 참여한 필립 샤틀러 미군 해병대 예비역 중장 부부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방문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가 지난 2월과 3월에 워싱턴 미 의회를 방문해 전현직 연방의원들과 교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16일 새에덴교회에서 평화기원 예배가 열리고 있다.[사진=새에덴교회]

지난 12년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앞장서 추진하며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교회의 업적이 기록된 미국 연방의회 의사록(The Congressional Record)이 담긴 기념액자를 가져와 전달했다. 이 회의록은 미의회 기록에 영구보존된다.

지난 16일 새에덴교회에서 한 평화기원 예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축하서한을 보냈다.

또 이석현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영진 장로(전 5선 국회의원, 농림부장관), 황우여 장로(전 5선 국회의원, 사회부총리), 이동섭 장로(국회의원), 장충식 장로(단국대 이사장), 김창준 장로(전 미 연방하원의원), 필립 샤틀러 전 미 해병대 중장(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원들은 지난 17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 분향했다.

지난 17일 방문단원들이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사진=새에덴교회]

한편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 방문단원들의 귀국까지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구 위원장이 교회 장로 자격으로 참석해 행사 진행 사회 및 안내를 맡고 있다.

민주당 포천가평지역구 이철휘 위원장이 행사진행 및 안내를 맡고 있다.[사진=새에덴교회]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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