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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 “기본소득, 현 사회보다 반박자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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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 도움 되는 정책전달 위해 다양한 방법 시도중‥코믹컨셉트 도전”

[수원=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1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정책도 재미있게 전달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안 정책기획관은 최근 토크쇼 형식의 도자체제작 홍보방송인 '태평꿀성대'에서 코믹한 컨셉트인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방식으로 정책을 소개하는 촬영이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도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안 기획관은 이같은 정책 홍보 수단을 통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생활 적폐를 찾아 도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 상위법도 수정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주요정책인 기본소득이 사회 흐름보다 반걸음 빠르게 가고 있다며 “지난 4월 말 개최된 기본소득박람회가 이런 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이었다”며 “(정책의)보완점을 개선해 내년 박람회를 새롭게 단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1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경기도청 직원들의 자체제작 홍보프로그램인 '태평꿀성대'에서 기본소득을 ASMR로 코믹하게 소개했는데 소감과 해당 영상 방영이후 주변의 반응은.

▲태평꿀성대가 개인적으로 공무원이 만든 B급 감성 영상 중에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이 만든 영상이 많은데, 공급자의 시각으로 제작하다 보니 정책을 딱딱하게만 전달한다. 하지만 태평꿀성대는 정책을 유쾌하게 풀어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아재(아저씨) 감성이랑도 부합해 재미있게 시청했다, 그래서 박문수 주무관이 태평꿀성대 출연을 권유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ASMR은 이번에 알게 됐는데 처음에는 MSG인 줄 알 정도로 무지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어두운 조명 아래서 속삭이며 기본소득을 소개하는데 방송이 될까 싶기도 했다. 아직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방송을 본 사람들이 나의 출연이 어색했지만 재미있다고 할 것 같다.

-이재명 지사가 취임이후 부터 생활 적폐 청산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관리·감독하고 있는지 사례를 꼽아본다면.

▲우리가 목욕탕 청소를 소홀히 하면 줄눈이 누렇게 변하듯이 도내에서도 무심코 지나친 생활 적폐가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조형물은 법에 근거해 설치돼 있다. 이 조형물은 입주민의 분양가 일부 돈으로 예술작품이라고 만들어졌지만, 예술성이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현행 제도로는 건축주가 검증되지 않은 작가한테 의뢰해도 단속할 방법이 없다. 작가가 건물 조형물 건립을 독점해 유사한 형태로 여기저기 세우는 경우도 있다. 도는 이런 생활 적폐를 개선하기 위해 공모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많은 신진작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또 도가 작가만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형물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1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이재명 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기본소득 정책은 현재 진행중인 청년층 다음으로 염두에 둔 대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형태로 진행할 것인가.

▲도는 다음 대상자로 농민, 예술인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짚어봐야 할 부분이 많다. 다음 대상은 여러 가지 요건에 대해 염두에 둬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쉽게 정하기가 어렵다. 기본소득 정책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므로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보완해 나가야한다. 정책은 보통 사회의 뒤를 쫓아가는데, 기본소득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 발자국 앞서 있는 정책이다. 앞서가는 정책에는 논란도 존재하고 물론 이 사업에 대한 반대도 있을 것이다.

도의 기본소득은 기존에 있던 개념과는 다르다. 이 정책은 이 지사가 강조했던 것처럼 복지인 기본소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가 더해져 많은 순환작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간혹 누군가는 기본소득을 주면 사람들이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30만원 받으면 100만원을 벌어서 130만원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일을 안 하는 경우는 드물다. 도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위해 소득박람회를 공론의 장으로 만들어 기본소득정책을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 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진행된 바 있다. 내년 박람회에선 올해와 어떤 차별성을 줄 예정인가.

▲이번 소득박람회는 준비 기간이 짧아서 명사 초대에 관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보통 저명한 인사들은 1년 전부터 요청해야 섭외할 수가 있다. 그래서 내년 진행될 박람회는 벌써 준비에 들어갔다.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게 유명인사를 초청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각지에서 3만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방문했다. 기간이 1박2일이었는데 좀 짧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년 박람회 때는 기간을 좀 더 늘이는 방향도 염두하고 있다. 또 다음 행사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하려고 한다.

안동관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1974년생으로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방고시 6회 출신이다. 경기도 평가담당관·법무담당관·미래전략담당관·콘센츠산업과장을 역임했다. 직전에는 문화정책과장을 지냈으며 지난 1월부터 정책기획관을 맡고 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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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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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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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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