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의 방북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공유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 관계자는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해 “미국은 파트너와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에 중국이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미국과 국제사회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무엇이며, 이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 어떤 모습일 지에 대해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미 국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VOA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은 유엔의 제재 의무를 모든 나라들이 완전히 이행하도록 세계 각국 정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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