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조하 "위로 주는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위로되는 음악, 공감되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어요.”

가수 조하(25)가 최근 첫 데뷔 싱글앨범 ‘얼레리 꼴레리’를 발매했다. 첫 데뷔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란 수식어를 당당히 붙였다. 가장 많은 애착과 열정을 쏟은 첫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순간과 함께 듣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두 곡이 실렸다.

[사진=어베인뮤직]

“아직 앨범이 나왔다는 게 실감이 안나요. 어디 가서 스스로를 ‘싱어송라이터 가수 조하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게 어색하더라고요(웃음). 낯설긴 하지만 즐기고 있죠. 아직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즐기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듯해요. 긴장도 되고 설레요.”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얼레리 꼴레리’와 수록곡 ‘포근한 햇살’까지 총 두 곡이 수록됐다. 두 번째 트랙에 담긴 ‘포근한 햇살’은 가장 친한 친구를 떠올리며 쓴 노래다. 앨범에는 그가 지향하는 위로와 공감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피고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영감을 받았어요. 마치 사랑에 빠지는 순간 같았죠. 사랑도 언제나 좋은 감정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처음에는 보기만 해도 좋지만, 막상 지고 나면 속상하고 아픈데 또 나중에는 예쁜 추억으로 남죠. 꽃도 필 때는 예쁘고 지면 속상하지만, 꽃잎이 떨어진 길은 잔잔한 여운을 주고요(웃음). ‘포근한 햇살’은 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지친 모습을 보고 위로하고 싶어서 썼어요. 쓰고 나니까 제가 듣고 싶은 위로였죠. 제 또래가 힘들 때 듣고 싶은 말은 다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일은 네 탓이 아니야, 괜찮아’라고 위로해주는 곡이죠.”

[사진=어베인뮤직]

이제 막 가요계에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만큼, 대중에게 조하는 낯선 가수다. 그는 버클리음대에 재학 중이며 작‧편곡을 전공하고 있다. 원래 꿈은 피아니스트였으나 가수로, 싱어송라이터로 방향을 바꿨다.

“음악이 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어요. 근데 학교에 다니면서 너무 천재들만 보니까 다른 세상 같았죠. 그때 이 길은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에 저만 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까 작곡을 하게 됐죠. 또 제 노래는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니까 노래까지 했고요. 학교는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때 작‧편곡을 전공하게 됐어요(웃음).”

대중에게 자신이 만든 첫 앨범을 선보일 때는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울이게 된다. 조하는 지금까지 쓴 곡이 40여 곡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 ‘얼레리 꼴레리’와 ‘포근한 햇살’이 조하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어베인뮤직]

“제가 원래 다작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여러 스타일에 도전하죠. ‘얼레리 꼴레리’는 아무래도 첫 앨범이라 대중적인 요소를 많이 넣었어요. 지금 날씨에 맞는, 기분 좋게 표현할 수 있는 곡이거든요. 그리고 ‘포근한 햇살’은 제 음악적인 색깔과 생각이 담겼죠. 대중적인 것도 음악적인 색깔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두 곡을 수록하게 됐습니다.”

앨범을 내고 목표는 확고하게 잡혔다. 그간 써둔 곡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는 것과 자신의 팬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공연을 하는 것. 그는 또 “조하란 인격체로 확고하게 있고 싶다”고 털어놨다.

“공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도 무대에 서면 떨려요. 하반기에는 공연을 많이 하면서 조하란 이름에 익숙해지고 싶죠. 그리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공연하고 싶어요(웃음). 소통하는 공연이 좋더라고요. 다음 앨범도 최대한 빨리 내서 제 음악을 자주 들려드리려 해요. 제 궁극적인 목표는 위로되는, 공감되는 음악을 하는 거죠. 그리고 누군가가 ‘나 조하 음악 좋아해’라고 했을 때 ‘음악 좀 알고 관심 있는 사람이네?’라는 반응이 올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