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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젊은 레저족 위한 소형SUV’ 혼다 H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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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포천 왕복 200㎞ 시승
저속에서 안정감, 넓은 실내 공간에 감탄

[포천(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31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가격 경쟁력, 그리고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넓은 실내공간 여기에 뛰어난 가속성능. 또,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혼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의 장점은 다양하다. 자전거는 무려 3대나 실을 수 있고, 자전거를 실은 상태로 사람도 3명이나 탈 수 있는 차.

HR-V.[사진=전민준 기자]

HR-V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구하는 젊은 레저족에게 매우 적합한 차다. 지난 20일 혼다 HR-V를 타고 분당에서 출발해 경기도 포천 시까지 왕복 200㎞ 구간을 시승했다. 80% 이상 고속도로로 구성된 이 구간을 실제 자전거 3대를 싣고 달렸다. HR-V 루프에는 루프박스도 달린 상태였다.

우선 HR-V 트렁크에 자전거 2대를 싣기 위해서는 자전거 앞바퀴를 모두 빼야 한다. 자전거 2대를 앞바퀴 빼지 않고 실을 수 있는 차량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픽업트럭을 제외하곤 없다.

HR-V는 연료 탱크를 중앙부에 둠으로써, 2열 좌석의 시트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레그룸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한 보기 드문 SUV다. 2열 좌석을 들어올려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팁업(tip-up) 매직 폴딩시트는 번거로운 전체 시트 폴딩 필요 없이도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루프캐리어에 자전거 1대를 실으면, 자전거 3대 적재 끝. 왼쪽 2열 시트 2개를 접고 오른 쪽에 사람 한 명 앉으면, 자전거 총 3대에 사람 3명이 타고 이동할 수 있다.

HR-V.[사진=전민준 기자]

오전 11시 반에 분당에서 출발해 분당수서고속화 도로를 거쳐, 강변북로~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통해 포천으로 이동했다. 저속에서 연비 측정을 위해 일부러 분당수서고속화도로에 차량이 많은 시간을 선택했다.

HR-V에는 1.8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6500rpm에서 143마력, 최대토크는 4300rpm에서 17.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1km/ℓ(도심 12.1, 고속 14.6)다. 공식적으로 도심연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데, 실제 20km 주행한 결과 12.5km/l로 공인연비보다 좋게 나왔다. 주머니 사정이 얇은 사람들이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강변북로에 진입해서 본격적인 고속을 즐기기로 했다. HR-V의 발진감각은 산뜻하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고, 저속에서 속도를 올려가는 감각은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만큼 부드럽다. 100km/h까지는 “과연 터보 엔진을 탑재한 HR-V”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00m/h 이상에서 더 속도를 높이려고 하면 힘에 부쳐 하는 것이다. 분당엔진회전수(rpm)는 급격히 올라가고 엔진음도 커지지만 5km/h 이상씩 올라가는 속도가 느렸다. 루프박스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HR-V.[사진=전민준 기자]

루프박스 탑재로 인한 풍절음도 분명히 느껴졌다. 100km/h 이상에서는 차선변경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차는 정말 두 명이서 과속하지 않고 여유롭게 레저를 즐기러 갈 때 적합한 차라는 확신이 들었다. 포천에 들어서 산정호수까지는 울퉁불퉁한 도로도 간혹 나타나는 국도다. HR-V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는다. 노면의 요철을 효과적으로 소화하고, 과속방지턱을 넘어선 직후 차체가 안정을 찾는 과정이 빠르다.

혼다 HR-V는 가솔린엔진 콤팩트 SUV 임에도 높은 일상주행에서의 연비와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레저를 즐기는 젊은 세대 혹은 레저를 즐기는 4인 가족의 세컨카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차다.

HR-V.[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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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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