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회째 맞는 ′2019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 막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21: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1:23

본선 진출자 20명, 충남 보령 웨스토피아서 5일간 합숙
오는 28일 본선..올해로 4회째 맞아
"여성의 아름다움 알리고, 엄마의 멋진 모습 보여줄 것" 각오

[보령=뉴스핌] 민경하 기자 =풍부한 경험, 끼와 열정을 지닌 대한민국 주부들의 축제, '2019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이하 미시즈 코리아)의 막이 올랐다. 참가자들은 첫 날부터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화보 촬영 등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본선 준비를 시작했다.

24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에 집결한 미시즈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참가자는 충청남도 보령으로 향했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 최종 본선 무대까지 5일간 충남 보령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합숙하며 화보 촬영과 본선 무대 연습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19 미시즈 유니버스코리아 참가자들이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 우유창고에서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9.06.24 kilroy023@newspim.com

첫 번째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목장형 유제품 공장 '우유창고'에 도착했다. 유기농 유가공 제품 업체 '보령우유'에서 운영하는 우유창고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는 유제품 체험의 장으로, 보령 관광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사육 중인 젖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직접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등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섭씨 30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에서도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보령=뉴스핌] 최상수 기자 =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 우유창고에서 2019 미시즈 유니버스코리아 참가자들이 목장 견학을 하고 있다. 2019.06.24 kilroy023@newspim.com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전문 모델에 도전하고 싶다는 김소진 참가자는 "우리나라에도 다른나라 못지 않은 좋은 목장시스템이 있다는 점에 놀랐고, 유기농 우유도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며 "언니, 동생들과 함께 놀고 체험하는 것이 오랜만에 수학여행 온 것처럼 재밌다"고 말했다.

어릴적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고 시상식에 지원했다는 김태리 참가자는 "매일 아이들을 키우다가 오랜만에 스스로 아이가 된 것처럼 즐겁게 체험했다"며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보령시청으로 향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직접 시청 앞으로 나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참가자들이 충남 대표 관광도시 보령에서 많이 보고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오는 2022년 세계 머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축제도시 보령에 많은 관광객이 관심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뉴스핌] 최상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24일 오후 충남 보령시청에서 2019 미시즈 유니버스코리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24 kilroy023@newspim.com

이후 여러 예술작품과 아기자기한 허브농원이 있는 '개화예술공원'에서도 참가자들의 촬영은 계속됐다.

시니어 모델 양성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임소정 참가자는 "어릴적부터 연기·모델 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찮은 기회로 미시즈 코리아대회를 알게됐다"며 "여성의 내외적 아름다움을 알리고, 성인이 된 두 딸에게도 엄마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합숙 일정을 지원하는 백도현 보령시 마케팅 팀장은 "인지도가 있는 미시즈코리아 대회의 본선 진출자들이 농촌에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령이 단순한 관광지뿐 아니라 좋은 농·수산 식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는 글로벌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노리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한다. 상금 3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미시즈유니버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45세 이상의 클래식 부분 우승자 또한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준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