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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연기 괴물들의 치열한 싸움…이성민·유재명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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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 온 강력반 에이스 한수(이성민)는 연쇄 살인사건임을 직감하고 후배 종찬(최다니엘)과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범인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때 손을 내민 건 오랜 시간 한수와 알고 지내온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다. 춘배는 그에게 살인범을 잡을 결정적 단서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단, 자신의 살인을 은폐하라는 조건이 붙는다. 별다른 방법이 없던 한수는 춘배의 제안에 응한다. 하지만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가 이 사실을 눈치채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 '비스트' 스틸 [사진=NEW]

영화 ‘비스트’는 프랑스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지난 2005년 현지에서 개봉, 프랑스 자국영화 최고 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로 넘어오면서는 ‘방황하는 칼날’(2014)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원작의 정서는 유지하되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이 감독의 손을 거쳐 재해석된 영화는 크게 세 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쇄 살인마의 등장, 범죄자의 보복 살인, 승진을 위한 라이벌의 견제가 각 스토리의 출발점이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계속해서 새로운 곁가지를 쳐나가며 따로, 또 같이 진행된다. 들려줘야 할 것도 해결해야 할 것도 많은 복잡한 서사 구조다.

하지만 매체 특성상 시간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이 감독이 포기한 건 특정 캐릭터 혹은 스토리가 아닌, 친절한 설명이다. 사건의 동기 혹은 개연성에 연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간다.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등장인물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상황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그렇게 내달린 영화가 마지막 지점에서 던지는 건 선택에 관한 근본적 질문이다. 인물들의 각기 다른 선택, 그로 인한 변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봤는지, 그렇다면 진짜 선과 악은 무엇인지, 이곳에서 진짜 괴물은 누구인지 묻는다. 

배우의 열연은 의심할 여지 없는 ‘비스트’ 최고의 강점이다. 특히 이성민과 유재명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가 짜릿하다. 상반된 성향의 라이벌로 만난 두 사람은 극명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춘배로 연기 변신을 꾀한 전혜진은 아쉽다. 배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캐릭터 측면의 아쉬움이다. 26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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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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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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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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