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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지럼증 호소' 키움 샌즈,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04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인 타자 제리 샌즈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제리 샌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외인 타자 제리 샌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샌즈의 결장 이유는 어지럼증이다. 샌즈는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7회초 2루로 향하던 중 한동희의 송구에 헬멧을 맞았다. 이후 두 경기는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25일 KIA전에서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즈는 경기에 앞서 배팅훈련을 소화했지만, 이후 어즈럼증을 호소,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샌즈에 대해 "5번 타자로 라인업에 넣을 계획이었는데, 어지럼증이 있다고 얘기해서 제외했다. 꾀부리는 선수는 아니다. 의사 얘기를 들어야 선수 스스로도 안정을 찾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샌즈가 출전할 예정이었던 5번 자리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영석이 선발 출전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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