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운명의 담판' 미·중 정상회담, 무역협상 재개 이끌어내

기사입력 : 2019년06월29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06월29일 16:27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시동,통상갈등 원점으로 복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글로벌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운명의 담판`으로 불렸던 29일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협상 재개 및 중국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보류라는 ‘해법’을 제시하며 마무리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사카 G20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화통신 CCTV등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 회담 종료 후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는 한편,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홍콩 매체 SCMP는 시진핑 주석이 회담 모두 발언에서 미중 수교를 이끈 48년 전의 양국간 ‘핑퐁 외교’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고, 갈등하게 되면 손실을 보게 된다”며 “마찰보다 협력이 좋고, 대결보다 대화가 낫다는 기본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무역 문제에 관해 시주석은 “중미간 무역은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며 “양국이 협력을 잘하게 된다면 양국은 물론 전세계 각국에도 이로운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기를 바란다”며 “다만 대화의 근간은 상호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친구가 됐다”며 “우리는 무역 문제에서 진전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간) 공정한 무역 협상이 실현 된다면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중 정상 회담은 예정보다 10분 일찍 끝나면서 80분만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약 80분간의 담판이 종료된 뒤 “회담이 생각보다 훌륭했다”며 “무역협상이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열린 미·중 정상 회담은 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국은 협상을 앞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전개하면서 일각에서는 회담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미·중 통상 갈등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일단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양 정상이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은 조만간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협상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