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마곡산단 공실 공유한다..서울시, 연구공간 제공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2:09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2:1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연구 공간을 사무실이 없는 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서울시가 알선한다.

연구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벤처기업은 이달 중 신청해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9월 입주할 수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산업단지 내 기존 입주기업의 연구공간 공실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토록 하는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사용됐던 연구공간 공유제도는 연구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공유할 벤처기업을 선발했다. 하지만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에서는 서울시가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이달 중 공실인 연구공간을 제공할 기업을 선정하고 8월부터 입주 벤처·창업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9월 실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 가능한 기업 규모는 24~28개사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연구공간 입주기업 모집 공고문은 오는 8월 중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실 연구공간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은 최초 입주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종료 후 2년 더 연장할 수 있어 최장 5년까지 해당 연구공간을 사용료 없이 쓸 수 있다.

서울시가 강소·창업기업 연구공간 및 지원공간으로 건립하려는 '서울M+센터'와 '마곡형R&D(연구개발)센터'가 각각 오는 2021년과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 프로젝트가 이들 시설이 완공되기 이전까지 보완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서울시]

이와 함꼐 기존 공실을 활용하는 방식인 만큼 시가 기업 입주공간을 추가로 조성하지 않아도 돼 5년 간 약 42억원(연구공간 사용료 35억원, 관리비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실 제공기업이 증가하면 입주 가능한 벤처·창업기업 수와 예산절감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마곡산업단지를 첨단기술(IT·BT·GT·NT)간 융합을 바탕으로 미래지향형 첨단 R&D복합단지로 조성 중에 있다. 올해 7월 기준 대기업 33개사와 중소기업 36개사가 입주해 약 3만2000여 명이 마곡산단에서 일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80여 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연구시설 ‘연구공간 공유제’와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로 첨단기술에 관심있는 벤처·창업기업이 사용료 부담없이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공실을 제공하는 기업과 입주 기업 간 협력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마곡산업단지 내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