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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하남시 업그레이드 출발" 선언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5:43

새로운 3년 하남의 미래가치 창조 매진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어 감사드리며 신뢰를 동력으로 하남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상호 경기도 하남시장이 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일 김상호 하남시장이 민선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김 시장은 “지난 1년간은 하남시의 희망을 다지는 데 노력했다”며, 취임 이후 변화된 사안으로 △행정시스템 변화 △교육·문화 분야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변화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지속가능한 하남 △보건복지는 가장 많은 예산 투입하는 분야 △시민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참여 시 행정 주도 등을 꼽았다.

그는 구체적으로 행정시스템 변화로 백년도시위원회·공공갈등심의위원회·시민감사관제 등 3대 시민 협치 조례 제·개정 및 위원회 구성과 청소년의 시정참여를 위한 청소년 의회 도입을 들었다.

교육·문화 분야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변화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착수와 올 3월 교육부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청소년과 시민 행복 위한 제도 인프라, 앞으로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시스템 구축이라고 소개했다.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지속가능한 하남시와 관련해선 지역·경제 균형발전 위한 도시재생센터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와 원도심-신도시 조화, 사회적약자와 더불어 사는 도시 건설 준비를 열거했다.

하남시가 가장 많은 예산 투입하는 분야인 보건복지와 관련해선 고혈압, 당뇨, 치매예방 분야에서 전국 최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일 김산호 하남시장이 민선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정책 자료.[표=하남시]

미래를 바꿀 3년을 준비하는 핵심사업으로는 △3대 시민 협치제도 강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 체계 혁신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 스마트시티 구축 △H2 부지와 미군 공여지 개발을 통한 하남 경제 활성화 △ 자족기능, 역사문화, 교통 3가지를 갖춘 명품 신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3대 시민 협치제도 강화를 위해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주민자치회 본격 실시 및 시민이 시정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 담당하도록 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 체계 혁신을 위해 교육지원청 하남센터 차질 없이 준비하고 미사강변도시 학교 증설 및 원도심 학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하남 교육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원도심 자족기능 회복하고 미사보건센터를 통해 보건 서비스 균형과 공동체 복지를 위한 서비스 제공 체계화하는 등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 맞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해 시민에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H2 미군공여지 개발을 통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를 구축해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하남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할 방침이다.

1일 김상호 하남시장이 민선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향후 3년간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하남시]

특히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에 대해 “삶의 터전 잃게 될 시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며 고통 받는 분들께 최선의 보상책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도시개발 통해 하남시가 한 단계 도약해 자족기능, 역사문화, 교통 3가지 갖춘 명품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장으로써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서 넘어야 할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시장과 공직자의 헌신, 시민들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내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민의 지혜와 의지로 반드시 빛나는 하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맡긴 역할을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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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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