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美100 vs 韓 52 시간'..."경쟁 안된다..금투업계, 대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갑래 자본연 "현행 근로시간제 해외 보다 생산성·효율성 낮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해외주식 종사자 재량근무제 확대 등 주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투자업 주52시간 근무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직된 사전규제보다는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후구제 체계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보완책으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 해외주식부문 종사자의 재량근무제 확대 등을 주문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일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투자업 근로시간제의 발전방향' 보고서에서 "주52시간 근무제는 금융투자업 특성을 반영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입법 취지를 살리되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업무 질을 높일 수 있는 근로시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00인 이상 증권사, 자산운용사에 대해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제도시행 유예기간 중 PC오프제(정해진 시간에 컴퓨터를 강제 종료시켜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정책), 유연근무제(부서 내 탄력적인 인력 활용을 위해 시차를 두고 출퇴근 하는 시스템이)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해왔다.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업무 직원이나 애널리스트의 주당 업무시간이 90~100시간을 넘는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3개월 이내 탄력근로제를 적용(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해도 특정 주에 최대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그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금융상품 개발업자 업무는 시간적 집중을 요하고 다른 인력으로의 대체가 쉽지 않다"며 "현행 국내 근로시간제는 해외 근로시간제에 비해 생산성 및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요인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연구위윈은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는 업무특성을 반영해 재량근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하겠다고 밝힌 점은 근로시간제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 연장,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업무에 대한 재량근로제 적용 등은 신속하게 제도화 돼야한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금융의 개발부문, 해외주식부문 종사자에 대한 재량근무제 확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입법화 △근로시간제 피해 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대체적 분쟁해결책인 ADR 활성화 방안 도입 등을 과제로 들었다.

김 연구위원은 "선진국 근로시간제도는 금융투자업처럼 업무 질이 강조되는 성과중심적 업무에 대해선 경제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 면제제도를 두고 있다"며 "개별 업무 특성을 분석해 구체적 타당성에 부합하는 유연한 면제제도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투자업 특성을 반영한 근로시간제 규제완화에 수반되는 부작용은 엄격하고 경직된 사전규제를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ADR 등을 활용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후구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사전적인 경직된 규제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은 비효과적인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해외 제도는 사용자의 권한 남용으로 근로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구체적이고 신속한 권리구제를 통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일하는 방식 개혁법을 통해 탈시간급제도를 도입하면서 재판외분쟁해결절차인 ADR 제도를 정비해 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사후적 권리구제를 도모한다.

미국은 관리직, 행정직, 전문직 등 3개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및 초과근무 규정의 적용을 면제하는제도(EAP)를 통해 금융투자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시간제 면제를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단 사용자인 금융투자업자가 권한을 남용해 투자자문업자나 애널리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경우 EAP 면제 규정의 적용을 배제해 근로자의 피해를 구제한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