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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본 경제보복, 정부가 나서서 결자해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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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일 당대표-중진의원 회의
"정부 감정싸움으로 기업·국민이 피해"
"판문점 회담이 종전선언?…위험한 인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일본이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을 한 것과 관련해 "외교 갈등이 경제 갈등으로 이어졌다"면서 정부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정부의 외교 무능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현실화돼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핵심산업이 타격을 입으면 대한민국 경제 붕괴를 염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들이 큰 손실을 보고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돌아가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수수방관 무책임한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은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아니라 북핵을 폐기할 방안과 일본 경제보복을 막아낼 확실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3 kilroy023@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도 "(일본의 반도체 보복에 대해) 외교부는 연구 중이라고 하고 산업부는 기업에게 알아서 하라고 떠넘기는 무능, 무책임 정부"라면서 "청와대가 나서서 한일관계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제가 제안한 긴급 한일의회교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는대로 이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믽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기준 의원은 "G20 정상회의때도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에 대한) 우리 입장만 주장했지 일본 측의 움직임은 간파하지 못했다"면서 "(제재) 발표 당일까지도 이를 통보받지 못하고 깜깜이 상태로 눈치도 못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부재와 외교 무능이 초래한 경제 참사"라면서 "기업들의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갈등 봉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도 "왜 정부간 감정 싸움에 기업들과 국민들이 피해를 봐야 하냐"며 "일본이 단순히 다음달 참의원 선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건 본질이 아니다. 당장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 정부의 이번 판문점 외교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3 kilroy023@newspim.com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적대종식 선언'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실상의 종전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자화자찬"이라면서 "이번 회담이 적지 않은 의미가 있긴 하지만 이것 하나로 평화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의 인식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미국에서는 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론이 나오고 있다. 최악의 경우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하고 핵 동결 수준에서 대북제재를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국민들 머리에 북핵을 이고 살아가는 끔찍한 지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의원은 "지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을 유지·동결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핵 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북한의 의도에 맞서 대한민국은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도 "앞으로 재개될 미북 정상화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북핵 폐기가 돼야 한다"며 "북핵폐기 없는 한반도는 평화정착도, 남북한간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길도 요원하며 사상누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조연을 자처했지만 앞으로는 북핵 회담의 최대 당사자인 우리가 계속 조연 역할을 할 것인지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당사자로서 북핵 동결이 아닌 북핵 폐기를 분명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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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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