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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취소] 넷째 아들 인보사 쇼크에 이웅열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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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먹튀 아냐?" vs "설마.."

증권가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인보사 사태 이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두고 결론 없는 뒷담화가 이어진다. 그가 이 사태를 예견하고 은퇴를 서둘러 선언한 것인가, 아니면 우연히 시기가 맞아떨어진 '오비이락(烏飛梨落)'인가.

28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자신의 퇴임을 밝힌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코오롱] 2018.11.28

인보사 인허가 과정을 둘러싸고 수사에 나서고 있는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사태를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시민단체와 주주들이 관련 소송을 하면서 이 전 회장도 소송대상에 포함시켰다.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인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이 전 회장을 인보사 개발 및 허가과정에서 책임 관련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긴 점에서 이 전 회장의 귀책여부가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코오롱티슈진 주주 142명을 대리해 회사와 이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이유로 인보사 성분 변경과 관련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3일 식약처가 인보사에 대해 최종적으로 허가 취소를 내린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행정소송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전 회장이나 다른 사안에 대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도 이 전 회장 행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만 답했다.

이 전 회장은 인보사 사태가 일어나기 전과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보사는 그가 넷째 자식이라고 불렀을만큼 코오롱그룹 미래산업의 핵심이었다. 공식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전 회장은 '인보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내 핵심 임원들이 반대를 무릅쓰고, 오너가 뚝심을 갖고 장기간 밀어붙인 연구개발의 성과로 인식됐었다.

인보사 초기 개발을 주도한 이관희 전 코오롱티슈진 대표(전 인하대 의대 교수)와 이웅열 전 회장은 고등학교 친구 사이다. 정형외과 의사 출신인 이 전 대표는 다지증 환자에게서 절단한 여섯 번째 손가락에서 관절, 연골 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뒤 치료제로 만들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뛰어들었고, 이 전 회장이 전폭적으로 연구자금 지원에 나섰다.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도 성공을 자신할 수 없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도 반대가 심했다고 전해진다. 인보사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보고서가 이 회장에게 올라오기도 했지만 이 회장은 모두의 반대를 물리치고 인보사에 '베팅'해 성공한 듯 보이기도 했다.

1남 2녀를 둔 이 전 회장은 '인보사'를 '넷째 자식'이라고 불렀다. 그가 '자식'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이제 비판의 대상이 된 듯 하다. 그의 침묵을 두고 주주들 사이에선 "자식이 사고가 났는데, 아버지가 뭐 그러냐"는 비아냥섞인 얘기들까지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사태 발생전과 비교해 1/3~1/4 수준으로 급락한 상황이다. 게다가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여부를 기다리며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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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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