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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용설명서…“맥을 잡고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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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국 선수·임원, 심판 등 7758명 등록…역대 최대 규모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18회 2019광주세계수영대회가 오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3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심판 등 7758명이 등록했다.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 184개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177개국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팁이 필요하다. 각 부문별 행사 일정과 유망 출전선수들의 화려한 경력 등을 참고하면 관전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포스터 [사진=수영대회 조직위]

 ◆ 경영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경영부문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혼영, 자유형 릴레이 등 42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50m 단거리부터 1500m 장거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42개 메달을 놓고 물속에서 우열을 가린다.

경영부문의 세계적 스타는 미국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Caeleb Remel Dressel) 선수와 중국의 쑨양 선수를 뽑을 수 있다.

드레셀은 2017년 부다페스트대회에서만 7관왕에 오르며 마이클 펠프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수영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부다페스트 2관왕인 쑨양 역시 이후 열린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광주대회에도 많은 중국팬을 대동하고 참여한다.

여자부에서는 미국 여자대표 케이티 레데키(Katie Generieve Ledecky) 선수가 수영의 여제로 불린다. 레데키는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경영 부분에서 수상했다. 14개의 금메달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 대표 중 경영에서 주목할 선수는 김서영과 임다솔이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를 기록했다.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또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2차대회 개인혼영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최근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2관왕을 하면서 광주수영대회 두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광주수영대회를 넘어 2020도쿄올림픽까지 넘보는 유력한 메달후보다.

배영의 신예 임다솔 선수도 메달이 기대된다. 임 선수는 5월 18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과 6월 5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이어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새롭게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유니폼 패션쇼 개최 [사진=수영대회 조직위]

◆ 아티스틱 수영

아티스틱 수영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아티스틱 수영은 지난 17회 부다페스트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아티스틱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진 ‘수중발레’로 일컬어진다. 인원수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 등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여성들만 참가하는 종목으로 알고 있지만 남자선수들의 연기도 볼 수 있다.

아티스틱 수영은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FINA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만 51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이 14개, 캐나다 8개 순이다.

일본도 아티스틱 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001년도 여자 듀엣과 2003년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지난 2017년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Svetlana KOLESINICHENKO)와 바바라 수보티나(Varvara SUBBOTINA)가 각자 4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올해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 오픈워터 수영

오픈워터 수영은 오는 13일부터 19일 기간 중 6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된다. 5km, 10km, 25km코스에 7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17회의 FINA세계선수권대회 중 오픈워터 수영은 지금까지 13번 개최됐다. 이 중 러시아가 62개의 메달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오픈워터 수영 부문에서 54개의 매달을 따내 러시아의 뒤를 잇고 있다. 오픈워터 수영은 독일의 남자대표 토마스 루츠(Thomas Luz)가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픈워터 세계대회를 통틀어 총 12번 우승했으며 남자 5km부분에서 7번 우승하는 등 20개의 메달을 소지하고 있다.

여자 부분에서는 은퇴한 러시아의 라리사 일첸코(Larisa Ilchenko)가 가장 많은 8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오픈워터 수영에서는 지난 17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km와 팀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프랑스의 마르크 앙투앙 올리비에(Marc-Antonie Daniel OLIVIER) 남자대표를 눈여겨봐야 한다.

10km 금메달 1개를 획득한 페리 비어트만(Ferry WEERTMAN) 네델란드 남자대표도 주목할만하다.

여자부문에서는 역시 지난 대회 때 10km와 팀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프랑스의 오헬리 뮐러(Aurelie MULLER)를 주목하자.

◆ 다이빙

다이빙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스프링보드는 1m, 3m 높이이며, 플랫폼은 10m 높이다. 올해도 지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이 강세이다.

특히 리우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차오 위안(CAO Yuan) 남자대표가 눈에 띈다.

여자부문에서는 지난 4개의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스 팅마오(Shi Tingmao)의 경기가 볼만하다.

한국 남자대표 우하람 선수도 기대주로 꼽힌다. 우 선수는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결선 진출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0m 플랫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올해 6월 10일 스페인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3m 스프 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위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행사 [사진=수영대회 조직위]

◆ 하이다이빙

하이다이빙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선대 축구장에 마련된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남·녀 각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수여된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수영대회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모습이 포착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다이빙 플랫폼 아래에는 지름 17m 깊이 6m의 수조가 마련돼 있다. 선수들은 고도의 체력과 담력을 겸비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한다.

하이 다이빙은 2013년 15회 스페인대회부터 FINA세계선수권대회 종목으로 채택됐다.

영국 게리 헌트(Roger Gary HUNT)는 FINA 대회를 포함한 지난 8번의 세계대회에서 7번의 메달을 목에 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헌트는 또 지난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스티븐 로뷰(Steven Anthony LO BUE)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여자부문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리아난 이프랜드(Rhiannan Marnie IFFLAND)와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 우승자인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Rita Adriana JIMENEZ TREJO)가 올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수구

수구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남부대 종합운동장에 조성된 수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유일한 단체경기로 남녀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수구경기는 오랜 전통의 유럽이 강세다.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지금까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크로아티아도 지난 2015년, 2017년 대회에서 두 번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수구는 헝가리가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가장 많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도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수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공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여자수구에선 미국이 2016년 올림픽과 2015년, 2017년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속 우승하는 등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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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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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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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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