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원진 "韓 전략물자 밀반출 문제, 김경수도 문제 제기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21:16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6:08

"박근혜 정부때 송갑석·조배숙도 국정감사 질의"
"민주당이 박 정부 비판했던 문제 좌파정부도 여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15일 논란이 된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밀반출 자료 건은 과거 박근혜 정권 당시 민주당에서도 국정조사 등에서 문제 제기를 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산케이 계열 후지TV는 조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삼아 한국의 전략물자 밀수출을 주장한 바 있다.

조 대표는 또한 김경수 경남도시자, 송갑석, 조배숙 의원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제기했던 문제들이 현 좌파 정권에 들어와서도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의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05 alwaysame@newspim.com

조 대표는 이날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경남도지사이고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재판중인 김경수 의원이 2016년에 보도자료를 낸 바 있고, 2018년에는 송갑석 민주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좌파정권에 들어와서 전략물자 밀반출 문제가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며 “전략물자 밀반출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 안보에 굉장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전략물자 관련, 일본과 한국의 상황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전략물자의 종합적인 흐름도를 만들어 전략물자의 수입 혹은 생산에서부터 관리, 운영, 밀수출까지 전면적인 감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조 의원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대량살상무기에 쓰일 수 있는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를 밀반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은 해당 의혹을 들어 내달 22일쯤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사실상 강행키로 했다.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27개국)는 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물자나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통칭하는 전략물자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국가 목록이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현재 한일 양국의 전략물자 밀반출 사례가 어떤지 공동조사를 받자고 일본에 제안한 상태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