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운동화 시장'이라는 애칭을 가진 허성무 창원시장이 민선7기 1년을 보냈다.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인 조선, 제조업 등의 침체로 빨간불이 켜진 창원경제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허 시장은 그간 서울 출장만 18번 등 1년간 총 4만km를 달렸다.

그 결과 1년 만에 스마트선도산단 등 39개 사업을 유치해 국비 3438억원을 확보했다. 민선6기 4년간 경제분야에서 14개 사업 106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는 허 시장을 뉴스핌이 16일 만나 창원시가 나야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창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7.16.

-지난해 6월 당선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다. 한 해를 뒤돌아보면.

▲지난 1년간 매일 운동화를 신고 정말 쉼 없이 열심히 달렸다. 시정의 변화와 성과를 내기 위해 정신없이 뛰다 보니 어느새 1년이 흘렀다. 창원시민과 경제를 위해 1년간 해외 출장 제외하고 4만km를 달렸다. 차량으로 2만5000km 주행했고, 서울 출장 18번 다녀와 1만5000km 뛰었다.

지난 1년간 우리 직원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창원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땀 흘렸던 여러 일들이 떠오른다. 우선 창원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경제분야 정부공모사업으로 스마트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방위․일자리 등 39개 사업을 유치해 국비 3438억원 확보했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재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등 근현대사기념사업, 시민안심보험, 무상교복, 청년대책 등 사람중심 복지시책 마련과 도시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특례시 추진 등 많은 일을 했다.

아직 시민들께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장기적 경기침체와 기존 창원이 갖고 있던 한계를 깨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취임 이후 사람중심,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는데 시정 반영은 어떻게.

▲행정과 시장의 존재이유는 시민에게 있고, 시민 한분 한분의 아픔까지도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 한다. 그 아픈 곳이 어딘지 알기 위해서는 결국 소통이 중요하다. 이렇듯 사람중심의 가치는 소통과 개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올해 초 2달 여 기간 총 17회에 걸쳐 58개 읍면동 민생대장정을 실시했다. 제가 직접 시정 현안을 브리핑하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경남 최초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홈페이지에 500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14일 이내에 영상을 통해 답변하는 제도다.

저는 소통을 위해 시정의 가능한 모든 문을 활짝 열려고 했다. 창원시 첫 개방형 감사관으로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를 임명했고, 지난 5월에는 시민공약평가단도 구성했다.

숙의민주주의 도입해 현안문제를 해결했다. 취임 직후 시민갈등관리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있는 문제는 시민참여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교육과 복지분야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입장을 고려한 사람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마련했다. 무상교복,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실시 등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도 실시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했다.

-지역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활성화 방안은.

▲우리 시는 제조업 침체 회복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주력산업 구조고도화 즉 제조혁신이고, 또 하나는 우리에게 맞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일단 지난 1년 동안 기반을 잘 닦았다고 생각한다. 올해 2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 선도 산단에 선정되어 제조혁신을 위한 강력한 추진동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6월에는 창원국가산단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할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되었다.

우리 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 방위, 항공부품, 로봇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소산업은 산업적 파급력이 크고 정부의 육성의지도 높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 1년은 창원경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 하반기에는 경제지표가 확실히 상방향으로 전환되고, 경제 회복이 시민들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경제살리기에 더욱 집중하겠다.

이번 7월 조직개편으로 스마트혁신산업국 신설 등 경제 조직 강화하고, 스마트 산단, 강소특구를 잘 만들어가겠다. 올해 12월에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플라잉카,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를 설립한다.

진해 육대부지에는 재료연구소, 첨단함정연구센터, 방위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을 집적시켜 창원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하겠다. 또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혁신기관을 유치해 기계산업 중심 제조도시에서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변모시킬 I-Road 프로젝트를 추진해 창원이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다.

-창원이 수소산업에 집중하는 이유와 현재 추진성과는.

▲수소산업은 우리 시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산업이다. 우리 시 만큼 수소산업에 강점을 가진 도시도 드물다. 수소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계산업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의 집적화를 이루고 있다.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에서 국내 최대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이며, 국내 최다인 134개의 수소기업이 밀집해 있다. 전국 수소충전소 17개중 16개를 창원 업체가 제작했을 정도다.

우리 시는 지난해 11월 1일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하고 수소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5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환경의 날 행사 참가 차 창원을 방문해 이날 개통한 수소전기버스를 타시고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준공식 현장까지 참석하셨다.

그 자리에서 우리 시 수소산업 육성 노력에 대해 격려해주시고 꼭 성공사례를 만들어달라며 당부하셨다.

벌써 수소산업 기초는 상당부분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성주지구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미 융·복합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 중이고,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개발과 연료전지발전소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시는 수소차 보급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대통령이 창원을 방문한 6월 5일 환경의 날 우리나라 최초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정식 개통하는 등 총 354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이며, 광역시를 포함하더라도 전국 두 번째로 많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팔용, 성주, 중앙체육공원의 3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덕동과 죽곡동에 2개소를 더 준공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추진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7.16.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창원 특례시 추진을 하고 있는데 특례시가 되면 달라지는 점은.

▲창원시는 인구, 면적, GRDP, 수출액 모두 광역시급 대도시이다. 서울보다 넓은 면적(747㎢)에 제주보다 긴 해안선(324km)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초지자체 수준의 열악한 행정·재정적 권한만을 갖고 있어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이제 시대흐름에 맞게 지방자치단체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해 기초단체 종류 다양화와 행정·재정적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할 때다. 특례시 지정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3월 28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파행 장기화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8일 여야 합의로 84일 만에 국회가 열려 상임위에서 법안을 심사하고 있다.

특례시가 되면 대도시 특례사무 이양에 따라 자치행정권한 확대, 재정분권 확대로 재정이 풍부해진다. 정부공모사업 신청 시 광역단체 거치지 않아 각종 국책사업, 국가기관 유치가능성이 증가한다. 결국 도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상승될 것이다.

그런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특례시 지정 후에도 또 다음 단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례사무와 재정권을 대폭 이양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특례시의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길을 찾겠다.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객 유치 방안은.

▲창원은 제주도보다 긴 324km의 해안선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산업도시의 이미지에 묻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시는 숨겨진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것을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올해 60년 만에 돌아오는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황금돼지 섬 돝섬을 전국에 알렸다. 그 결과 6월말 기준 돝섬 관광객 9만6477명을 유치해 전년 동기(5만2549명) 대비 84%가 증가했다. 돝섬 방문객이 어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창동상상길도 들러 주변 일대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 시는 관광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형 체류 관광코스 개발 위한 공모전 개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급, 생태테마관광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을 진해원도심과 연계한 체류형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상남동 중심상권에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 없는 숙박특화형 토요코인 호텔을 내년 상반기 준공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올해 3월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급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NC파크를 개장해 많은 관중이 찾고 있고, 이달 중으로 섬과 섬 사이 1399m를 시속 70km로 가로지르는 진해해양공원 짚트랙을 개장한다.

국내 첫 로봇 테마파크 '마산로봇랜드'도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 16년 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이 올해도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창원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7기 우리 시정은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실현을 위해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살피고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힘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민을 향해 시정의 문을 활짝 열고 소외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

요즘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지난 1년간 많은 경제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 시민들께서 경제 회복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안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다면, 반드시 더 크게 비상할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

우리 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시민 생활과 도시의 품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신해양 거점도시로 도약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

장마와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