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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학생들 판문점 위치도 몰라…체계적 통일교육 시급”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13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25일 지난 6월 도내 12곳의 시·군을 선정해 시행한 ‘경기도 중학생 통일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통일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판문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가는 질문에 39.2%의 중학생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강원도 22.7%, 서울시 7.9%, 인천시 2.9% 등 경기도 밖에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도33.8%에 달했다. 판문점의 위치가 경기도라고 정확히 답변한 학생은 26.9%에 불과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특히 경기 남부권 학생들은 판문점의 위치에 대해 강원도라고 응답한 비율이 26.0%로 경기도라고 응답한 비율 22.9%에 비해 높았다. 이는 접경지역인 북부권에 비해 남부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통일 관련한 지식과 관심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축구경기를 예로 들어 북한과 일본의 축구경기 시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54.1%의 학생들이 북한을 응원한다고 응답했고, 5.5%의 학생들이 일본을 응원한다, 모르겠다 31.1%, 둘 다 응원한다는 비율은 8.9%로 조사됐다. 북한과 중국의 축구경기 시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53%의 학생들이 북한을 응원한다고 응답했고, 중국 7.9%, 모르겠다 31.3%, 둘 다 응원한다는 비율은 7.2%였다.

반면 북한과 미국의 축구경기 시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37.4%의 학생들이 미국을 응원한다고 응답했고, 29.2%는 북한을, 둘 다 응원한다 12.9%, 모르겠다 19.9%로 조사됐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축구경기 시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74.5%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응원한다고 응답했고, 둘 다 응원한다 19.1%, 북한 0.9%, 모르겠다 5.2%의 비율을 보였다.

조사결과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다수 학생이 판문점을 경기도 밖에 있다고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며 “체계적인 평화통일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북한을 적이 아닌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우리 민족의 일환이라는 자긍심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이전에 실시된 것으로 최근의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 확산과는 무관한 시기에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경기 남부 5곳(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과 경기 북부 7곳(고양, 의정부, 동두천, 양주, 파주, 포천, 연천)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으며, 경기 남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5일간, 경기 북부는 6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설문에는 3427명(남부 2097명, 북부 1330명)의 중학생이 참여했고, 성별로는 남학생이 1442명(42.2%), 여학생이 1980명(57.8%)이 설문에 응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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