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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고 경력' 스쿨존 40개소 연내 전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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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40곳에 대해 횡단보도를 정비하고 속도제한 준수를 철저히 감시한다.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40개소에 대해 올 한해 57억원을 투자해 전면 정비에 착수한다.

정비대상은 지난 2014년부처 2017년까지 보행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시는 설계가 완료된 순서대로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학교 주변 교차로 가운데 차량소통을 위해 모든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하지 않은 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학교 정문과 연결된 주요 교차로 중 아이들이 두 번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해 교차로를 가로질러 다니는 경우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모든 방향에서 아이들이 보호받으면서 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방향에 신호횡단보도가 확충된다. 차량진·출입 등으로 보도가 단절된 지점들도 보행자 횡단보도로 연결된다.

[자료=서울시]

시는 기존의 교차로나 횡단보도, 이면도로 연결부 등도 과속이 예상되는 경우 고원식으로 높여 감속을 유도한다. 교차로 모서리부분을 확대해 우회전하는 차량을 크게 감속시키고 횡단거리도 짧게 구축한다.

학교 주 통학로임에도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지점이나 도로 교차지점 등은 디자인 도막포장으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어린이들의 보행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든다.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보행로의 경우 폭을 2.0m까지 확대하고 도막포장이 재설치된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 40개소 전체 시종점부마다 태양광발광형LED(발광다이오드)표지판을 설치해 야간시간대 스쿨존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든다. 지점마다 제각각이었던 스쿨존 안내 표지판도 노란색 바탕의 통합표준형으로 교체한다. 주요 교차로나 내리막길이 많은 구간에는 적색미끄럼방지포장이 설치된다. 노후된 노면표지나 방호울타리 등도 전면 정비된다.

또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교통 상황을 감시한다. 서울시 스쿨존 1730개소에는 총 3217개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불법주·정차 단속용이거나 방범용으로 과속·신호단속용은 270개다.

시는 스쿨존에서 제한속도 시속 30㎞가 100% 준수되고 신호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학교 정문이나 후문, 내리막길과 비교적 도로 폭이 넓어 과속이 예상되는 16개소에 단속용 CCTV를 설치한다. 또 불법주정차가 많아 운전자가 아이들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2개소에는 단속을 위한 CCTV를 배치한다.

시는 스쿨존 운영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운전자가 없는 차량의 경우 즉시 견인키로 했다.

스쿨존 내에서 과속이나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2배의 과태료 부과된다. 이를 확행토록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감독이 강화된다. 24시간 무인영상단속 또한 강화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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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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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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