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5대 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뜯어봤더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이자이익이 순이익 순위 갈랐다…'보험 부진' 농협금융 꼴찌
수익성 'ROA' 일제히 하락 vs 건전성 'NPL비율' 개선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제치고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 대비 ROA(총자산순이익률) 지표에서 우세했고, 주요 자회사들의 순이익 또한 가장 뛰어났다.

KB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에서 순이익 1위를 차지하며, 체면치레는 했다. 우리금융은 금융지주 간 건전성부문에서, 농협금융은 계열 증권사부문에서 빼어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나금융의 경우 올 1분기 우리금융에 내줬던 '금융지주 순이익 3위' 타이틀을 가져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순위 가른 건 '비이자이익'과 '비용'

신한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조9140억원으로 KB금융(1조8360억원)보다 780억원 많았다. 이어 하나금융 1조2045억원, 우리금융 1조1790억원, 농협금융 9970억원 순이다. 우리금융이 출범한 올 1분기와 비교할 때 우리금융(당시 3위), 하나금융 간 순위만 바뀌었고, 나머지 순위는 그대로다.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순위를 가른 첫 번째 요인은 '비이자이익'이다. 비이자이익이 클수록, 순이익 순위가 높았다.(비이자이익은 신한금융 1조7450억원, KB금융 1조2140억원, 하나금융 1조1100억원, 우리금융 6110억원, 농협금융 66억원 순)

신한금융은 올초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6.7% 늘어난 반면 KB금융은 1.7% 감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주식시장 부진 등의 여파로 수수료 수익이 줄었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자산관리 수수료 덕분에 비이자이익이 작년 동기(우리은행 기준)보다 50억원 늘었지만, 하나금융 증가폭(1000억원)에 못미쳤다.

농협금융의 낮은 비이자이익은 보험부문 때문이다. 수수료(5669억원), 유가증권(319억원) 등 부문에서 흑자를 냈음에도, 보험에서 6208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이익이 망가졌다. 이는 보험 계열사가 책임준비금(보험금 지급을 위해 쌓는 돈)이 큰 저축성보험에 주력해왔기 때문. 책임준비금은 재무제표상 비용으로 잡힌다. 다만 최근 보장성보험을 강화하고 있어 지켜볼 필요는 있다. 

비용 지출도 한몫했다. 총영업이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 기준 1위는 KB금융(5조7630억원)이다. 하지만 KB금융은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관리비가 크게 늘었다. 은행 성과급(매년 4분기 반영되다 매분기에 분할 반영), KB증권 성과급 등이 반영돼 판관비가 9.4% 증가한 탓이다. KB금융의 올 상반기 판관비율은 52.1%로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인력, 지점수 등 규모가 크다보니, 이에 비례해 비용이 많은 편"이라며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곧 40%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건전성 1위는 '우리금융'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신한금융이 0.82%로 가장 높았다. ROA는 금융회사가 얼마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지않은 신호로 읽힌다.

신한금융에 이어 KB금융이 0.8%로 두 번째로 높았고, 우리금융(0.67%), 하나금융(0.62%), 농협금융(0.47%) 순이다. 다만 농협금융과 올초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을 제외하곤, ROA가 일제히 하락했다. ROA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하나금융으로 감소폭이 0.11%포인트였다. KB금융은 0.09%포인트, 신한금융 0.02%포인트였다.

건전성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우리금융(0.47%)이 가장 낮았고, 하나금융(0.56%), 신한금융·KB금융(각 0.59%), 농협금융(0.84%) 순으로 커졌다. 

금융회사는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5단계로 여신을 구분한다. 이중 '고정'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한다. 즉, 고정이하여신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3단계로 분류되는 부실채권이다. 이에 NPL비율이 높은 금융회사일 수록, 건전성이 좋지 않다고 해석된다. NPL비율은 신한금융(유지)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보다 모두 개선됐다.

특히 우리금융은 우량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 개선작업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손태승 회장은 2017년 말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 후부터 우량자산 비중 확대를 강조해왔다. 그 결과, 우리금융의 우량자산비율은 2017년 말 81.3%에서 올 상반기 85.3%로 올랐다. 

◆ 신한금융, 주요 자회사 6곳 중 절반 1위

각 금융지주에서 순이익 상위권을 점하는 주요 자회사 간 대결에서는 신한금융이 압도적이다. 신한금융은 신한카드(순이익 2710억원), 캐피탈(700억원), 생명보험(2250억원·신한생명 및 오렌지라이프 합산)에서 순이익이 가장 많았다. KB금융은 은행(1조3050억원), 손해보험(1660억원)에서, 농협금융은 증권(2780억원)에서 각각 순이익 1위였다.

다만 각 금융지주가 주력하는 은행에선 KB금융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KB국민은행은 올 2분기에만 순이익이 7323억원을 올렸다. 다만 이는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 대손충당금 810억원이 환입된 영향이 컸다. 일회성 요인을 뺴면 신한은행(6637억원)과 우리은행(61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