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김선기 2승·임병욱 3안타' 키움, LG 꺾고 2연승… 위닝시리즈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21:59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21:59

키움 김선기,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
임병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 휘둘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김선기의 호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8대0으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서 승리를 따낸 키움은 김선기와 임병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나 7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임병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송성문이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이 2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4패를 안았다.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임병욱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세이프로 선언이 됐으나, LG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박정음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사 2,3루를 엮었으나, 김하성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선취점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의 3루 땅볼 타구를 LG 1루수 페게로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2루에 진루했다. 송성문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동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에서는 임병욱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키움이 7회초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박동원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 박정음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이지영이 1루 땅볼을 쳤지만, LG 1루수 페게로가 홈 송구실책을 범해 2점을 득점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이정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박정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3루에서는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으며,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는 송성문의 2타점 3루타로 6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임병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정음의 2루 땅볼로 2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이지영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9회초 2사 1루서 임병욱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페게로가 키움 교체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채은성이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난 뒤 대타로 나선 이형종 마저 좌익수 뜬공에 그쳐 패했다.

송성문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