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8월 12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광복절 메시지 고심
트럼프, 김정은에 "친절한 상대"… 한미훈련엔 "돈쓰기 싫다"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이틀차…北 추가도발 이어질 듯
평화당 비당권파 10명, 오늘 집단탈당…11시 국회서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논란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미연합연습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 모두에게서 한미연합훈련이 외면받으면서 내년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에 대한 공방이 조기에 불 붙는 형국입니다.

북한은 평균 나흘에 한번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쏘아올리면서 한미훈련을 연일 성토하고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미 훈련에 대해 "터무니없이 비싸다", "마음에 든 적이 없다"며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미사일 발사에 작은 사과를 했다", "머지않아 보길 원한다"며 친절한 협상 상대로 표현했습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48억달러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10억 달러 정도를 내고 있는데요. 격차가 너무 큰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압박을 가하니 정부로서도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이 세계의 경찰 국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아닌 마치 용병국가로 대가를 받고 군사력을 빌려주는 형태입니다.

오늘 정치권에선 민주평화당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동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오전 11시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는 정동영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탈당 선언 이후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당권파는 오늘 오전 비당권파가 탈당 선언을 하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당 수습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들끓는 민심 'NO 아베', 일본 정부가 제대로 들어야 할텐데"...[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규탄 제4차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2019.08.10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8·15 광복절 메시지 고심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석 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한일갈등과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경색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내외에 관련 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2일 수석보좌관회의,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13일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광복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北 새 미사일, 수백개 소나기彈 뿌릴 가능성" / 조선일보
북한이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속도 마하 6.1 이상, 최대 고도 48㎞로 400여㎞를 날아갔다. 전문가들은 미사일 낙하 마지막 단계에 수백 개의 자탄(子彈)이 살포돼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미국 '에이태킴스'(ATACMS)와 유사한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미사일 쏘며 南에 조롱 퍼부은 北 / 동아일보
북한이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 개시를 하루 앞둔 10일 또다시 단거리 신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미사일 도발 하루 뒤인 11일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면 조미(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남북 대화는 아니다”라며 한미 갈라치기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김정은엔 "친절한 협상 상대"… 한미훈련엔 "돈쓰기 싫다" /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한·미 훈련에 대해 밝힌 트윗 내용은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훈련에 대해 "터무니없이 비싸다" "마음에 든 적이 없다"며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에 대해선 "미사일 발사에 작은 사과를 했다" "머지않아 보길 원한다"며 친절한 협상 상대로 표현했다.

“아베, 큰 실수했다…정치문제 보복으로 무역 이용에 비판 주력해야” / 국민일보
“정치문제에 따른 보복으로 무역을 이용한 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큰 실수를 했다.” 일본에서 20년째 지내고 있는 박상준(54·사진) 와세다대 국제교양학부 교수는 이렇게 일침을 놓았다. 한·일 양국 경제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한 박 교수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뿌리’가 정치라고 지목했다.

교수→장관 직행 봇물… 文정부 ‘폴리페서 내각’ / 한국일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구성원인 장관 및 장관급 인사 10명 중 4명이 대학 교수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지식과 학문적 경험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지식인의 사회 참여(앙가주망)라는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이 곧바로 장관 자리로 옮기는 것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이틀차…北 추가도발 이어질 듯 / 뉴스핌
한미 군 당국은 12일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이틀차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연합훈련을 강하게 반발해 온 북한이 추가도발을 강행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선 한미연합연습 이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되며 국면이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北 미사일에도 NSC 없는 靑···野 "안보방기" / 서울경제
지난 10일 오전 북한이 신형 지대지 전술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음에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신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 또 11일 북한이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를 통해 청와대의 관계부처 장관회의 개최를 조롱 섞인 표현으로 비난했음에도 청와대는 “특별하게 아주 큰 성명은 아닌 것 같다”고 반응했다.

한·미·일 3각 동맹 흔들 '지소미아' 부담됐나…경제전쟁 소강 국면 / 한국경제
한국에 초강경 자세를 보여왔던 일본 정부가 최근 들어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이 뚜렷하다. 수출규제를 대폭 강화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첫 수출허가를 한 데 이어 한국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발언도 잦아들었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변화는 우선 미국이 한·미·일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 소재업체들의 우회수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급감, 도쿄올림픽과의 연계 등이 일본 정부를 움찔하게 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일 무역전쟁 40일째‥"전화위복" vs "기업 공멸"/뉴스핌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까지 단 한 달이 걸렸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내린 경제 보복 조치다. 일본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표면적으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때문이다.

평화당 비당권파 10명, 오늘 집단탈당…11시 국회서 기자회견/뉴스핌
민주평화당 내분이 결국 집단 탈당이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마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의원 10명은 1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다.

민주당 "한국당, 꼴통같은 안보훼방·철통같은 안보협력 중 선택해야"/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철통같은 안보협력에 나설지 ‘보수꼴통(idiot)’같은 안보훼방에 나설지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황교안 대표는 국민의 안보불안 심리를 자극해 정치적 이익을 얻어 보려는 잘못된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친박 겨냥 "잔반들 재기, 국민이 용납안해"/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당내 친박(親朴)계를 '잔반(殘班·몰락 양반)'에 비유하며 "당이 책임지는 신보수주의가 아닌 '잔반'들의 재기 무대가 되면 국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들은 우파가 말아먹은 나라를 지금은 좌파가 말아먹고 있다고 본다"며 "나라 말아먹은 책임을 지워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지워야 좌파들이 나라 말아먹은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했다

이수혁, 노 정부 6자회담 대표…외교가 “현역 복귀 원했다”/중앙일보
차기 주미 한국대사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종 낙점됐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가 초반 이 의원과 함께 검증을 진행했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막판에 돌연 주미 대사직을 고사한 배경을 둘러싸고서다.  이와 관련, 야권에서는 “청와대와 문 특보는 고사 형식을 취했지만 ‘한·미 동맹 제거가 최상책이다’ 같은 말을 해 온 문 특보를 미국이 거부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野 “조국 지명 국기문란” 與 “개혁 적임자”/동아일보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주말 사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8·9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전(大戰)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선 “8월 말 치러질 7건의 인사청문회와 9월 국정감사가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활동 시한 3주 남은 정개특위, 재연장 논의할까/경향신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오는 31일 마감되지만 여야 논의는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표결을 강행해서라도 법안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1소위원장을 요구하며 법안 논의를 막고 있다.

돌아온 문재인 사람들 ‘총선 역할론’/경향신문
문재인 정부 청와대·내각 출신 인사들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오면서 이들의 ‘총선 역할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험지 출마론, 현역 의원과의 내부 경선, 선거 대책과 인재영입 주도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가 지난 9일 완료한 중폭 개각에 이어, 이달 중 내년 총선에 출마할 비서관급 교체까지 마무리하면 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일본 특위·지원단 벌써 3개… 당내서 “조율 필요” /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겠다며 특별위원회를 여럿 꾸렸지만, 실효성을 두고 당 안팎의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 특위에 나가 현안 보고를 해야 하는 정부 공무원들은 “여당에 보고하느라 하루가 다 간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여당 안에선 우후죽순 생겨난 특위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희 고향’ 구미에 실세 배치…민주당, TK표심 흔들기 올인/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 경북 구미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을 당선시키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구미를 대구ㆍ경북(TK)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성지인 구미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경우, TK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황교안 체제 6개월…“자유우파 대통합” “탕평” 빛 바래/한국일보
“총선 압승과 정권교체를 하겠다”며 2ㆍ27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쥔 황교안 대표가 이달 말 취임 6개월을 맞는다. 그러나 취임 직후 당 지지율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인 30%대로 끌어올리며 차기 대선주자 1위로 승승장구하는 듯했던 그의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 출마선언문과 당 대표 수락연설문에서 야심 차게 약속했던 △자유우파 대통합 △탕평 △외연 확대 △강력한 원내외투쟁 공약이 표류 중이고 당 지지율은 취임 이전인 10%대로 추락했다. 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이 퍼질 기세고, 일각에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이야기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