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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제작·설치비 최대 60%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2:00

업력 2년 이상, 최근 5년 내 설비 개발 기업 대상
내달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공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를 제작 설치할 경우 기업 규모에 따라 비용의 최대 60%가 지원된다.

한국환경공단은 13일부터 9월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1.15 mironj19@newspim.com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란 상용화 전단계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운영관리체계를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설비 등을 뜻한다.

그동안 국내 환경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신기술·설비를 적용한 시제품 제작과 소규모 예비검사에 그쳤으나,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실제 규모로 실증화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원사업 첫 해인 올해 지원규모는 총 60억원이며, 기업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 60%, 중견기업 50%, 대기업 30%, 사업 과제당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지원규모와 분야는 늘어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2년 이상, 최근 5년 내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를 개발한 환경기술 보유기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현장조사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실질적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범위는 인건비, 기자재비, 시설비, 재료비, 설비 제작비, 설비 운송비, 사업활동비(기술정보 활동비 등), 자문 비용 등이다. 토지구입비, 건물공사비, 기존시설 철거비 등은 지원범위에서 제외된다.

사업참여 희망업체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에 관련 서류를 다음달 2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관련 사업 설명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매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리며, 선정된 사업자는 9월 23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저감해 국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혁신기술과 설비를 실증해 현장 적용성을 향상하고, 관련 기기와 설비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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