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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효율적 재정관리 효과 ‘톡톡’…상반기 이자수입 33억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6:32

[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효율적인 재정관리로 상반기에 33억원의 공금예금 이자수입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전체 이자수입 29억원보다 4억원이 많은 금액으로 군 재정 확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이자수입 증가는 세입·세출 흐름을 일별, 월별로 분석하고, 시기별 자금소요액을 정확히 예측해 공공자금을 고금리에 최대한 예치 운용하고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예산지출 준비를 위해 일반회계 보통예금 평균잔액을 90억원에서 42억원으로 전년대비 47%로 대폭 낮추고, 이에 따른 유휴자금을 고금리인 정기예금과 MMDA(1주 이상 예치 시 보통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은 수시입출금식) 등에 분산 예치하는 등 이자 수입 극대화에 주력했다.

이같은 결과 재정 신속집행과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이뤄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지급 준비금을 최소화하고 예치 시마다 예금 금리를 철저히 비교해 상품과 기간을 선택하는 등 경영마인드에 기반한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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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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