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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너무 나가선 안돼, 홍콩 이익 생각해야', 재벌 리자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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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 파동, 시위 발발 후 첫 입장 개진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계적인 홍콩의 재벌 리자청(李嘉誠) 회장이 16일 홍콩시위와 관련, 홍콩 현지 주요 신문에 '사랑으로 분노를 삭혀야한다'며 폭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

리자청 회장이 6월 9일 시위가 발발한 이후 시위의 발단이 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파동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광고는 16일자 홍콩 현지 원후이바오와 홍콩상보 동방일보 등에 일제히 실렸다.

리자청은 이중 동방일보에 '홍콩의 한 시민 리자청'이라는 이름으로 낸 A3면 전면광고에서 당나라 시인 리셴(李賢)의 황대과사(黃臺瓜辭)의 시 구절을 인용해 '감정을 상하게 하고 일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뉘앙스의 '黃臺之瓜 何堪再摘' 8자 문구를 게재해 눈길를 끌고 있다.

리자청은 이전에도 민주화 시위 등으로 홍콩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 홍콩 민중들을 깨우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싯구절을 여러차례 인용한 바 있다. 홍콩인들은 홍콩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대국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하며 홍콩의 일에 상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리자청 회장이 16일 홍콩 신문에 '감정을 거듭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뉘앙스의 당나라 시인의 싯구절을 인용해 폭력시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사진=텐센트]

그는 또다른 홍콩 매체 홍콩상바오 1면에도 '홍콩시민 리자청' 명의로 '자유와 포용 법치'를 강조하면서 '폭력을 중단하자'는 이미지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서 리자청은 중국과 홍콩, 내 자신을 사랑하자고 호소했다.

리자청이 낸 이 광고에는 특히 '가장 좋은 동기가 가장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의 구호와 함께 '사랑의 이름으로 분노를 가라앉히자'는 표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자청의 아들 리저카이(李澤楷)가 거느리는 푸웨이(富衛)보험도 동방일보 1면 광고에서 '폭력을 반대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며 이성적인 대화에 나서야한다'며 최근 장강그룹의 신문 광고와 유사한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장강그룹과 신홍기 부동산, 항기조업 부동산, 태고 신화그룹, 신세계발전 등 홍콩 대기업들은 14일 각각 여러 현지 매체 광고를 통해 폭력 시위를 비난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가운데 장강그룹은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이성적인 대화에 나서고 조화사회를 이뤄야한다는 내용의 중국 정부를 옹호하는 광고문을 게재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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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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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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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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