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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비난한 박지원에 "덜돼먹은 부랑아·추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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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조선중앙통신 개인 필명 논평
"얼간이 정치인들의 망령된 추태"
"구역질 나도 참을 수 없을 정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은 19일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것에 발끈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남조선(남한)의 얼간이 정치인들의 망령된 추태"라고 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마치 자기가 6.15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넘게 자칭하는 박지원이 이번에도 설태 낀 혓바닥을 마구 놀려대며 구린내를 풍기었다"며 "구역질이 나도 참을 수 없을 정도"라며 강하게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이달 16일 북한이 강원도 통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정주영 회장님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한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전집 전30권 완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어 "북한이 북미실무회담을 앞두고 핵폐기를 준비하며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우리를 겨냥해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막말과 조롱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정상국가로의 진입이 아닌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통신은 "박지원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고향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난 것이라느니, 정 회장의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해선 안 될 일이라느니,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입에 담지 못할 험담 질을 해댔다"며 "박지원은 도덕적으로 덜돼먹은 부랑아이고 추물"이라고 모욕적인 비난을 했다.

또한 "6.15 시대에 평양을 방문해 입에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노죽을 부리던 이 연극쟁이가 우리와의 연고관계를 자랑거리로,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 먹을 때는 언제인데 이제 와서 배은망덕한 수작을 늘어놓고 있으니 그 꼴이 더럽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북한통'인 박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2000년 4월 북측과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등 북한과 오랜 관계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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