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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미사일 쏘는 김정은을 초청 검토...어이없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09:57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0:05

19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개최
"24일 광화문 시작으로 장외·원내·정책투쟁 동시 전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대한민국을 능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오는 11월 한·아세안정상 회의에 공식 초청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에서 “문재인 정권 폭정 저지를 위한 저지와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을 시작한다”며 “8월 24일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 3대 투쟁을 동시에 전개하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국가안보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6 dlsgur9757@newspim.com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능멸하고 있는데도 한마디 반박도 없다. 오히려 11월 한·아세안정상 회의에 김정은 공식 초청을 검토한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대한민국과 국민 자존심을 이렇게 짓밟아도 돼나. 나라가 이지경인데도 총선만 바라보고 있다. 더 이상 나라 무너뜨리는 이 정권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24일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처서 장외 투쟁을 지속적으로 열어서 문 대통령에 직접 국민에 경고를 전할 것”이라며 “장외 투쟁에 대해 일부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구국 열정과 진정성으로 싸워나가면 결국 우린 하나 되어 싸우고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황 대표는 또한 “문 대통령이 가짜뉴스의 진원지다.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황 인식을 토대로 정책 대전환 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당이 꾸준히 주장해온 대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 활력부터 되찾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오히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이런 말을 하면서 가짜뉴스가 시장불안을 키운다고 하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며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1%대 성장률을 예측한 기관이 무려 11곳에 달한다. 우리 경제 미래를 이렇게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끝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도록 맞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며 “이것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투쟁, 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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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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