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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로리 매킬로이 "선두와 5타 뒤진 출발... 치열한 심리전 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0:46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0:47

23일 오전 2시45분 욘 람·브룩스 켑카와 동반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모든 선수에게 이번 플레이오프 포맷은 새롭다. 치열한 심리전이 될 것 같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우승상금 1500만달러)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대회를 앞둔 22일 공식기자회견서 "모두들 10언더파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하길 희망했을 것이다. 나와 선두는 5타차로 출발한다. 모든 선수에게 이번 플레이오프 포맷은 새롭다. 치열한 심리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페덱스컵 랭킹 5위 로리 매킬로이가 5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부터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차등 핸디캡을 적용한다. PO2차전서 우승해 페덱스컵 1위에 올라선 토마스는 10언 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경기를 시작한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7언더파로, 매킬로이는 5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일각에서는 이 규칙이 골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번 게임 형식은 과거 대회와 비교했을때 무척 다르다. 모든 선수가 0에서 출발하는 것에 익숙해 져 있다. 과거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15위에서 30위에 있던 선수들이 충분히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좋은 플레이를 하길 바랄 것이다"고 말했다.

또 "PGA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 것에 대해 골프 팬의 입장에서는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다. 결과가 어땠는지는 최종일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선수 중 2명은 페덱스컵 랭킹이 30위안에 들지 못해 PO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매킬로이는 "나는 메어지 대회에서 우승 하는 선수에게는 페덱스 점수 1000점을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600은 너무 적지 않은가"라고 발언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메이저 대회서 1번 우승했지만 시즌 내내 컷 탈락을 했다면 그것이 과연 선수에게 '좋은 해'였을지 의문이다. 20년정도 지나 역사는 그 선수가 '좋은 해를 보냈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메이저 트로피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테니까. 그렇지만 내가 그 선수의 입장이었다면, 결코 좋은 해였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하나만을 바라보며 훈련을하지 않지는 않나"고 지적했다.

올 시즌 PGA 투어 메이저 대회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4월 마스터스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5월 PGA 챔피언십을, 게리 우들랜드(35·미국)는 6월 US 오픈을, 셰인 로리(32·북아일랜드)는 7월 디오픈을 제패했다.

하지만 우즈는 PO 2차전이 끝난 19일 페덱스컵 랭킹이 42위, 셰인 로리는 33위로 상위 30인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매킬로이는 "버뮤다 그라스를 사용하는 이 코스는 다른 곳보다는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조건 페어웨이에 올려야 한다. 날씨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그린이 단단하고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조건 공을 멀리 보낸다고 유리한 것이 아니라 전략을 짜서 공을 그린에 올려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기록 중인 매킬로이는 지난 2016년 투어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매킬로이는 23일 오전 2시45분 욘 람(24·스페인), 브룩스 켑카(29·미국)와 1,2라운드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매킬로이가 10언더파로 시작하는 '페덱스컵 1위' 저스틴 토마스(26·미국)를 제치고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81억원)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리 매킬로이가 2016년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 2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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