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닌빈주에서 20일(현지시간) 오토바이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 여성 1명이 숨지고 동행한 외국 남성 1명은 크게 다쳤다고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이름이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유럽 출신 여행객들로 알려졌다.
사고는 20일 오후 5시경 닌빈주 탐 딥 마을 1A 국도에서 건설장비를 실은 트럭이 이들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 받아 발생했다.
여성은 트럭 밑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남성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현지 당국은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져 시야 확보가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 교통사고는 사망원인 1위로 시간당 1명 꼴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1만8720건으로 이로 인해 8244명이 숨졌고 1만480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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