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벤투, 장신 김신욱·신인 이동경 첫 발탁... 손흥민·이강인·백승호도 합류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8:44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8:44

9월5일 조지아와 평가전, 9월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에 김신욱이 첫 발탁되고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 백승호가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참가할 소집 선수 26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벤투호는 9월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1차 평가전(밤 10시30분)을 치른 뒤 9월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밤 11시)을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번 명단에서는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31) 이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신욱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7경기에 출장,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체계적인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는 패스 능력(시야, 정확도)을 중요시해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에 황의찬 등을 자주 기용했다. 벤투는 지금껏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석현준을 한차례 부른 뒤 다시 김신욱을 명단에 넣었다.

키 196㎝ 장신 김신욱에 대해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 뽑는 게 적기라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선발한 공격수와 다른 유형이므로 그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조합을 찾겠다.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하고,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이 태극마크를 단 것은 지난해 6월 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1년 2개월 마이다.

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출장한 손흥민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주장으로 후배들을 이끈다.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데뷔골을 작성한 황의조도 벤투 감독의 호출을 다시 받았다.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치른 16경기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20살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2번째로 소집됐다. 백승호(지로나)도 다시 부름을 받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빠졌다.

K리그 울산 현대의 신예 이동경(22)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동경은 K리그에서 1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보장된 선수들은 아니지만, 기량이 출중하고 발전 가능성이 커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대표팀 명단(26명)

공격수(FW) : 김신욱(상하이 선화) 이정협(부산아이파크)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지로나) 황인범(밴쿠버)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김보경 이동경(이상 울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수비수(DF) : 김민재 김진수 이 용(이상 전북) 홍철(수원)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태환(울산 현대) 권경원(전북 현대)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골키퍼(GK) :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