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한심한, 희한한, 실패한 文정권 심판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31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08월31일 15:56

31일 ‘文정권 규탄집회’…“2년만 대한민국 사라져”
“죽기 각오하고 앞장서 文정부 막고 물리치겠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한심한 정권, 희한한 정권, 실패한 정권”이라며 정권 심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 사직공원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온 지 불과 2년 만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부 규탄집회’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31 pangbin@newspim.com

황 대표는 먼저 문 정부를 “한심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며칠 전에 검찰이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면서 “수사 대상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 그런 사람을 다른 장관도 아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세울 수 있나. 희한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조 후보자와 같은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우면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면서 “지금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니 청와대와 여당이 공개적으로 압력을 넣고 있다. 이게 되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문 정부를 “희한한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평등,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더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특권을 통해 남들이 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누렸다”며 “이것이 공정인가, 평등인가, 정의인가”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또 문 정부를 “실패한 정권”이라고 정의하며 “조 후보자를 살리려 나라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시간이 아직 남았는데 왜 갑자기 파기한 걸까. 조 후보자 국면을 바꿔보려 한 것인데 이런 치사한 정책, 가짜에 지혜로운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아울러 “최근 선거법 개정안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갑자기 통과됐다. 정의당을 어떻게든지 (함께) 끌고가려는 것이다. 국회가 이래도 되는 건가. 법안을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가”라면서 “실패한 정권이 앞으로 3년 더 하면 완전히 망한다. 우리가 일어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인근 가두행진 직후 마무리 발언에서는 문 정부에 대해 “자기가 말한 그대로 안하고 거꾸로 가는 거꾸로 정부”라면서 “우리가 힘을 내야 된다.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서 이 정부를 막아내고 극복하고 이겨내고 물리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2019.08.31 pangbin@newspim.com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